주말에 묵혀뒀던 달콤쌉싸름한 나의 연애 다 읽었음
1권 초반~호텔 맞선까지는 작위적이라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고
그 이후부터 마지막까지는 재밌게 읽었음
초반부에 계속 엇갈리는 남주와 여주의 상황이 너무 그러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상황처럼 느껴졌었음
근데 일단 계속 읽게 되더라 (이게 필력인가봐)
그리고 남여주가 완전히 서로 맘 인정하고 나서는 술술템
무엇보다 남여주 캐릭터가 꽤 괜찮았음
여주 압박 면접, 남주 믿어주는 점 남주가 다정하고 곧은 사람인데 ㅈㅈ할때는 변태라 좋았음
(아니 이걸 19금으로 봐야 하는데 흑흑흑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여기서 여주 쌍둥이 오빠 커플 얘기 종종 봤었는데 왜 그랬는지는 알 것 같더라
초반부만 넘기면 괜찮은 사내연애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