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완전 겨울성의 아이가 죽고, 열네 살부터 전쟁터만 전전하다가
서른 한살 지금까지도 그 아이 죽음에 대한 문서 찾아 돌아다니는 이우신 자기소개 아님?
여물어...!
*겨울성에서 자란 아이들의 특징인데 모두 ‘내 것’에 대한 집착이 심함.
1. 의사가 말한 것처럼 한서령은 김현을 ‘소유의 개념’으로 내 꺼로 생각함
2. 1화에서부터 꾸준하게 보이는 이우신의 한서령에 대한 집착
(깨물어 자국을 남기고, 다른 남자에 대한 접근 원천 차단 등)도 부엉이를 내 꺼라고 생각하기 때문
2-1. 이우신은 이 집착을, 임무가 우선인 신념으로 강하게 누르고 있다가 최근 봉인 해제됨
2-2. 이 신념이 생긴 것도 결국 ‘겨울성의 아이’에 대한 죄책감과 그리움 때문
3. 키야 역시 어린 시절 페어였던 쏘냐를 17년간 찾아다니며 쏘냐와 닮은 여자들과 잠자리를 함
+마지막 장면 쓰봉단이 통역해드립니다.
서령이 몸에 자신의 흔적을 남기기 좋아하는 이우신.
(그동안 서령일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고 다 했던 사람이 누구?)
이우신은 오늘 서령이 손톱을 깎아주면서 김현에 대한 미련과 슬픔, 허상을 향한 애정을 같이 잘라주려고 했어.
그건 사랑이 아니라 생존본능이라 독설 날리는 이우신한테서 서령이가 손을 빼버리면서
손톱이 미처 다 잘리지 않아 너덜거린채 붙어 있음=김현을 향한 미련과 애정이 아직 남아있는 거.
이 연장선으로
오늘 샌님 남편 김현의 미슐랭 3스타급 음식을 밀어내고
이우신의 줘도 안먹을 간이 안맞는 음식을(마치 삐뚤어진 이우신 본성같은 음식을) '서령이 속에 집어넣음'
그거 먹고 얹힌 서령이는 출근한 아직까지도 '이우신이 준 걸 속에 꽉 물고 있음'
이우신은 소화 안 된 서령이 배를 툭 건드려보고 아 아직 내꺼 잘 들어가 있네
진호제가 준 매실차 들어갈 자리는 없어 ( ⁼̴̤̆ლ⁼̴̤̆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