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이우신이랑 한서령의 집착은 서로 많이 닮아 있어서
김현을 향해 맹목적인 사랑과 집착을 보이는 한서령한테서 이우신 자신의 모습을 보고,
종국에는 한서령에 대한 자신의 집착과 애정을 자각하고 인정하지 않을까 했거든.
이미 서령이가 두 사람을 옭아맨 올가미처럼
이우신은 한서령한테 감기고 묶인 상태로, 그 올가미를 풀 생각조차 안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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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img.theqoo.net/mtSF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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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겼어요.”
종국에는 해피엔딩일 둘의 티저를 보는 것 같았어.
결국 서령에게 정체를 들키고
많은 오해와 얽힌 감정도 풀고
계속 두드리고 청하는 서령에게 지는 이우신말이야..
그동안 다른 남자에게서 김현과 닮은 모습을 찾는 한서령 때문에 화만 냈던 모습이랑은 다르게.
서로의 새끼 손가락에 엮어둔 붉은 실처럼, 이 와이어를 풀지 않는 이우신에게 많은 감정의 변화가 있었음을 보여준 거라 생각해.
한서령한테 김현에 대한 너의 감정은 병 같아 보인다고 말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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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이우신 본인한테도 해당되는 말이 아닐까?
이우신도 내면 깊이에선
한서령을 향한 자각하지 못한 본인의 감정이 어쩌면
병처럼 보일 거라 생각해서(계속 부정해야하는 감정이니까)
계속 한서령을 부정하는 쪽으로 방어 기제가 발현된 것일 수도 있다 생각해.(무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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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발자국 앞으로 걸어나간 이우신이 한서령에게 끝내 어떻게 닿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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