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부터 일어나서 아침 운동으로 수영이나 조깅 아님 간단하게 무게치고 출근해서 업무에 시달리다가
여주가 사고치거나 도망쳤거나 보고싶거나 해서
없는 시간도 만들어 여주 보러가고
그 와중에 여주는 몸은 끌리지만 맘은 아직 안줄테야 하는 상태거나
아직 날도 밝은데 이러지 말아요 상태거나..해서 남주가 심적으로도 미쳐야됨
남주는 진짜 없는 시간 쪼개서 잠깐 온거라
한바탕 끈덕지게 하기엔 힘들어서 가볍게 한 판 하고
“집에 가서 기다려”
그렇게 욕구불만 상태로 다시 업무 보러 가는데
‘아까 잠깐 봤던’ 여주랑 다 못한 일땜에 불수의근은 자꾸 불만이고
짜증나서 업무 보는 와중에도 여주가 사고친거나 여주의 불행의 원인들 틈틈이 제거하고
이제 숨 좀 돌리겠다 싶을 때 시계 보니 벌써 저녁 10시인거임
‘아까 잠깐 봤던’ 여주가 많이 야위어보여서
본가 강여사님한테 만들어달라 부탁한 달달한 소갈비찜이랑 뽀오얀 반계탕도 장뇌삼 넣어서 들고 집으로 퇴근
집에 갔더니 아까 대낮에 둘이 붙어먹으면서 보여줄거 다 보여줘놓고선
어색해하고 묘하게 부끄러워 시선도 못마주쳐오는 여주를 사랑스럽다는 듯이 바라봐주고
도시락통을 챡챡챡. 해체해서 여주한테
“요즘 살이 많이 빠진거 같은데 이런 일 저런 일들 다 견디려면 열심히 먹으라“며 여주가 다 먹을때까지 앞에서 넥타이 느슨하게 푼 뒤 느긋하게 지켜봐야함
밥 다 먹으래놓고 정면에서 자길 뼈까지 다 발라먹을 이글이글 타는 듯한 갈증 이는 눈빛으로 바라보니까 부담스러워 몸 둘 바 모르는 여주를 거실에서 침실로, 그러다 퇴근하고 밥 먹고 씻지도 않았다며 칭얼대는 여주땜에 욕실도…
뭐 암튼 퇴근해서 집에 온 건 11신데 푸르스름한 새벽 동 틀때까지 여주 괴롭히다 여주 기절하듯이 잠들면 팔베개 좀 해주고 사랑스럽고 만족스러운 기분으로 옆에 좀 누워있다가 새벽 다섯시에 알람 울리기도 전에 스르륵 침대 빠져나와서 샤워 하고 또 운동 하러 나가야됨
내가 요며칠 휴무라서 집에서 뒹굴거리면서 로설만 연달아 여섯작품 봤는데..
남주들 다 너무 부지런하게 사는거 보고 나 지금 약간 혼난 기분임
쟤네 잠은 언제 자는거야 바쁘다 바빠
여주가 사고치거나 도망쳤거나 보고싶거나 해서
없는 시간도 만들어 여주 보러가고
그 와중에 여주는 몸은 끌리지만 맘은 아직 안줄테야 하는 상태거나
아직 날도 밝은데 이러지 말아요 상태거나..해서 남주가 심적으로도 미쳐야됨
남주는 진짜 없는 시간 쪼개서 잠깐 온거라
한바탕 끈덕지게 하기엔 힘들어서 가볍게 한 판 하고
“집에 가서 기다려”
그렇게 욕구불만 상태로 다시 업무 보러 가는데
‘아까 잠깐 봤던’ 여주랑 다 못한 일땜에 불수의근은 자꾸 불만이고
짜증나서 업무 보는 와중에도 여주가 사고친거나 여주의 불행의 원인들 틈틈이 제거하고
이제 숨 좀 돌리겠다 싶을 때 시계 보니 벌써 저녁 10시인거임
‘아까 잠깐 봤던’ 여주가 많이 야위어보여서
본가 강여사님한테 만들어달라 부탁한 달달한 소갈비찜이랑 뽀오얀 반계탕도 장뇌삼 넣어서 들고 집으로 퇴근
집에 갔더니 아까 대낮에 둘이 붙어먹으면서 보여줄거 다 보여줘놓고선
어색해하고 묘하게 부끄러워 시선도 못마주쳐오는 여주를 사랑스럽다는 듯이 바라봐주고
도시락통을 챡챡챡. 해체해서 여주한테
“요즘 살이 많이 빠진거 같은데 이런 일 저런 일들 다 견디려면 열심히 먹으라“며 여주가 다 먹을때까지 앞에서 넥타이 느슨하게 푼 뒤 느긋하게 지켜봐야함
밥 다 먹으래놓고 정면에서 자길 뼈까지 다 발라먹을 이글이글 타는 듯한 갈증 이는 눈빛으로 바라보니까 부담스러워 몸 둘 바 모르는 여주를 거실에서 침실로, 그러다 퇴근하고 밥 먹고 씻지도 않았다며 칭얼대는 여주땜에 욕실도…
뭐 암튼 퇴근해서 집에 온 건 11신데 푸르스름한 새벽 동 틀때까지 여주 괴롭히다 여주 기절하듯이 잠들면 팔베개 좀 해주고 사랑스럽고 만족스러운 기분으로 옆에 좀 누워있다가 새벽 다섯시에 알람 울리기도 전에 스르륵 침대 빠져나와서 샤워 하고 또 운동 하러 나가야됨
내가 요며칠 휴무라서 집에서 뒹굴거리면서 로설만 연달아 여섯작품 봤는데..
남주들 다 너무 부지런하게 사는거 보고 나 지금 약간 혼난 기분임
쟤네 잠은 언제 자는거야 바쁘다 바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