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던 작품이라 출간 당일에 신나서 바로 샀는데 며칠 째 1권을 못 벗어나고 있음
이제 1권 중반 베트남 출장 부분 읽는 중이야
작가님 문체 가독성도 좋고 꽃쓰레기 남주들 내 취향이라(밥줘정민 제외) 신작 나오면 항상 재밌게 술술 읽었는데 이번엔 이상하게 페이지가 안 넘어가네
일단 이 작가님 개성이자 특징인 꽃쓰레기 나쁜남자 매력이 이번 남주한테선 안 느껴짐
남주가 처음 여주 만났을 때 하는 생각들.. 침대에선 어떤 모습일지 상상하고 어떻게 울지 궁금하고 울려보고 싶고 블라블라
이런 남주들 전작들에도 있었지만 아무렇지 않게 봤는데 왜 차수혁만 이렇게 거슬리나 생각해보니 저 첫만남이 면접 장면이었고 남주가 상사라는 게 나한테 장벽이었던 것 같음
여주 입사 후에도 비서직원 어떻게 해보려고 수작부리는 상사같아서 몰입이 안돼
난 딱히 현실 생각나서 못보는 타입 아니고 사내연애든 계약관계든 오피스물도 잘 보는데 차수혁은 그냥 상사로든 남자로든 매력이 안 느껴짐 설정은 몰빵했는데 남주같지가 않아
등장할 때마다 치명적인 분위기 너무 대놓고 깔아주니까 점점 항마력 딸리고.. 지금 첫씬 나오는 부분에선 대사들까지 너무 치명치명해서 좀 오글거림 약간 옛날 인소 느낌까지 난다
그리고 남주가 여주랑 본격적으로 엮이게 되는 계기도 뻔하고 허술해서 긴장감도 안 느껴지고 당위성도 부족해보여서 더더욱 몰입이 안돼
남주 쓰레기짓 하면서 여주 굴리는 거 좋아하는데 갈등을 위한 갈등, 설정을 위한 설정이 너무 잘 느껴지면 식어버림
https://img.theqoo.net/RlZYT
이거 남주가 어떤 인물이랑 같이 계략 짜서 여주 망가뜨릴려고 쓰레기같은 놈한테 여주 약물강간 지시한건데 도중에 맘 바껴서 남주가 다시 구해줌
그래놓고 모른 척 뻔뻔하게 말하는데 쎄한 능구렁이같은 느낌도 아니고 그냥 찌질해보임
얼른 가라앉혀야 되는데 자기 회사 직원이 최음제 때문에 강간당할 뻔한 사실이 알려지면 곤란하다며 병원도 못 가게 하면서 ㄷㄷ나 ㅂㅇㅂㄹㅇㅌ같은 기구 구해줄 수도 있고 비밀 지켜줄테니까 필요하면 파트너도 구해줄 수도 있대
아니면 자기가 직접 도와줄 수도 있다는데 그냥 너무 깬다
https://img.theqoo.net/OWWEM
https://img.theqoo.net/LJhUQ
첫키스랑 씬 직전 섹텐 폭발하는 구간인데 아무 감흥이 없고 웃기기까지 함
결말까지 어떻게 흘러갈지 궁금해서 계속 보긴 할건데 전작들에 비해 좀 실망스러움
이제 1권 중반 베트남 출장 부분 읽는 중이야
작가님 문체 가독성도 좋고 꽃쓰레기 남주들 내 취향이라(밥줘정민 제외) 신작 나오면 항상 재밌게 술술 읽었는데 이번엔 이상하게 페이지가 안 넘어가네
일단 이 작가님 개성이자 특징인 꽃쓰레기 나쁜남자 매력이 이번 남주한테선 안 느껴짐
남주가 처음 여주 만났을 때 하는 생각들.. 침대에선 어떤 모습일지 상상하고 어떻게 울지 궁금하고 울려보고 싶고 블라블라
이런 남주들 전작들에도 있었지만 아무렇지 않게 봤는데 왜 차수혁만 이렇게 거슬리나 생각해보니 저 첫만남이 면접 장면이었고 남주가 상사라는 게 나한테 장벽이었던 것 같음
여주 입사 후에도 비서직원 어떻게 해보려고 수작부리는 상사같아서 몰입이 안돼
난 딱히 현실 생각나서 못보는 타입 아니고 사내연애든 계약관계든 오피스물도 잘 보는데 차수혁은 그냥 상사로든 남자로든 매력이 안 느껴짐 설정은 몰빵했는데 남주같지가 않아
등장할 때마다 치명적인 분위기 너무 대놓고 깔아주니까 점점 항마력 딸리고.. 지금 첫씬 나오는 부분에선 대사들까지 너무 치명치명해서 좀 오글거림 약간 옛날 인소 느낌까지 난다
그리고 남주가 여주랑 본격적으로 엮이게 되는 계기도 뻔하고 허술해서 긴장감도 안 느껴지고 당위성도 부족해보여서 더더욱 몰입이 안돼
남주 쓰레기짓 하면서 여주 굴리는 거 좋아하는데 갈등을 위한 갈등, 설정을 위한 설정이 너무 잘 느껴지면 식어버림
https://img.theqoo.net/RlZYT
이거 남주가 어떤 인물이랑 같이 계략 짜서 여주 망가뜨릴려고 쓰레기같은 놈한테 여주 약물강간 지시한건데 도중에 맘 바껴서 남주가 다시 구해줌
그래놓고 모른 척 뻔뻔하게 말하는데 쎄한 능구렁이같은 느낌도 아니고 그냥 찌질해보임
얼른 가라앉혀야 되는데 자기 회사 직원이 최음제 때문에 강간당할 뻔한 사실이 알려지면 곤란하다며 병원도 못 가게 하면서 ㄷㄷ나 ㅂㅇㅂㄹㅇㅌ같은 기구 구해줄 수도 있고 비밀 지켜줄테니까 필요하면 파트너도 구해줄 수도 있대
아니면 자기가 직접 도와줄 수도 있다는데 그냥 너무 깬다
https://img.theqoo.net/OWWEM
https://img.theqoo.net/LJhUQ
첫키스랑 씬 직전 섹텐 폭발하는 구간인데 아무 감흥이 없고 웃기기까지 함
결말까지 어떻게 흘러갈지 궁금해서 계속 보긴 할건데 전작들에 비해 좀 실망스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