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도윤님 특유의 말 안통하는 시엄마와 들이대는 여조 조합임
작가님 전작 <시집유감>이랑 약간 비슷한 결

산부인과 의사인 시모가 역시 의사인 남주랑 결혼한 여주 스트레스 줘서 여주 유산하고 이혼함.
남주는 자기 엄마가 들이미는 부잣집 딸이랑 결혼식을 올리는데??

사실 위장이혼이었고 남주는 사랑하는 여주에게 돌아가기 위해 거머리 같은 엄마랑 여조를 떼어내려고 결혼식”만” 올려줌

남주는 여조랑 엄마랑 합가해서 살면서 침대에 기어들어오는 여조를 발로 차내는 철벽을 치면서 둘의 분열을 이끌어내고..

아뭏든 허도윤님표 잘 읽는 로미는 술술 읽을 아는 맛이고, 처음 보는 로미는 이게 뭐야! 할 내용일 듯 ㅎㅎㅎ

오늘 왜 허도윤님 신작 나오면 나도 모르게 사게 되는지 생각해봤는데
허도윤님 작품은 캐릭터와 스토리에 일정 공식 같은게 있어서 내가 새로운 작품 읽을 때 캐릭터 파악과 스토리 이해에 소모되는 에너지나 스트레스가 없어. 그래서 편하게 술술 읽게 되니까 자꾸 사게되나봐.

참, 남주가 왜 극혐하는 여조랑 결혼식까지 하고 같이 사나 약간 납득 요정 필요한데 그 이유는 아래와 같음
https://img.theqoo.net/ZPKe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