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보랑 롬방 후기 다 참고했지만 ㅠㅠ 실패했다 세트병 고쳐 제발..

다정은 고독이 되어 여기 여주 인생 너무너무 불쌍하긴 해 근데 불쌍한 건 불쌍한 거고
짝사랑을 넘어서 맹목적 감정이 되다보니까 상대방은 원하지 않는데 일방적으로 몰아붙이는 게.. 거의 범죄나 다름 없고 혼자 드퀸 되어서 밀당하고 신파 찍고 아 이런 게 난 너무 힘들어 ㅠㅠ 결국 계속 몰입 못 함
(남주는 다정철벽남임 그냥 정신적으로 충만해서 철벽임)

로설이란 게 여성향이라 그런가, 여주의 짠한 서사와 감정선에 공감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인 거 이해함

근데 나는 일방적인 감정 요구와 행동 < 이런 게 따지자면 되게 폭력적인 건데 이게 여주 입장이 되면 너무 관대해진다는 생각이 들더라

잘 쓴 여주 짝사랑물 찾는 것도 어려운 것 같아서 앞으론 짝사랑물은 걸러야하나 생각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