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소한 취향 쓰봉러는 BDSM이 스쳐지나간 맛만 나도
일단 사고 봄
제목은 클리어조건
리뷰고 뭐고 없었는데 4P에 망사랑이라길래 질러봄
첫사랑 오빠(=섭남새끼)가 성향자라
뭣도 모르는 스무살에 서브미시브 성향 개화한 여주
내가볼땐 섭남새끼는 허세로운 주인님 코스프레 하던 거고
여주 얘가 찐으로 이쪽 성향자였던것 같음
겁많고 호기심 많고 참지 않는 발정난 토끼 계열
고백하는 애한테 이지랄로 받아치면서
븅신같이 주인님 놀이 하면서 허세부리다가
여주가 맘 식고 결혼하려고 하자마자
찐하게 후회 시작하는 섭남 aka개똥차새끼
스불재의 아이콘이라 얘가 망사지분 다 해먹음
똥차 지나가고 벤츠... 벤츠가 아니라 탱크인것 같은,,,
섭남에게서 여주 빼앗아오려고 함정 파서 마침내 성공한 남주
얘 좀 무서움
여주 낚을수만 있다면 말한테 뒤를 내줘도 괜찮다는 미친놈임
따지고 보면 여주고 남주고 나름대로 순정... 순정이긴 한데 그게...
망사에 집착에 온갖 플레이를 버무려서 순정같지가 않은...
오 오오 오... 싶었던 장면이 있는데 꼭 그 부분만이 아니더라도
처음부터 여주가 ㄾ넣은채로 등장해서 한권내내 씬떡플씬떡이라
발췌하기가 매우 곤란했음
클리어조건이 4P인데 이게 섭남-남주-남주동생-여주임
첫사랑, 예비신랑, 예비시동생... 여주 얘도 정상은 아님
내 픽은 덧없이 남주동생이었음
플레이도 플레이인디
볼수록 섭남이 존나 찌질한 븅신새끼라
필연적인 망사로 귀결되는 관계성이 맛있었음
남주여주만 놓고보면 행복한 신혼이라고 쓰고
질척한 감금이라 읽어야 할것같은 엔딩?
키워드에 사내연애 있던데 사내연애는 없고
남주 사무실에서 하는것만 잔뜩임
뇌 빼고 후루룩 보기 좋은 배란기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