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주랑 여주는 한국에서 미국 보육원으로 보내져 같이 남매처럼 자람
서로에게 서로밖에 없던 둘은 연인이 되었는데 모종의 이유로 여주가 남주를 버림
그리고 10년이 흐르고 어느 재벌이랑 결혼한 여주 앞에 성공한 남주가 나타남
이미 남편도 있는 여주에게 남주는 계속 과거를 상기시키면서 다가옴
사랑이 없던 결혼 생활에 말라가고 있는 여주도 남주에게 다시 흔들리기 시작하는데.....
저번에 텐북 재정가 때 살짝 반신반의하면서 산 작품인데 기대보다 훨씬 재미있게 읽었어!!!
일단 남주가 진짜 찐찐 다정남에 여주찐사라서 완전 다 퍼줌
반면 여주가 계속 남주 밀어내고 좀 땅굴 파는 성격이라서 호불호 갈릴 수 있는데 개인적으로 나는 여주 서사 풀리니까 여주도 이해되었어.....
내기준 여주도 남주 너무너무 사랑하고 엔딩까지 보고 나니까 진짜 서로한테 서로밖에 없다고 느꼈어
그리고 남주랑 여주 5살차인데 여주가 남주 가끔씩만 오빠라고 부르고 거의 대부분 그냥 이름 불러
19금 딱지 붙어있지만 씬은 두번인가 밖에 안 나오고 수위는 별로 안 쎄....ㅠ
그래도 씬 좋았다....
아래로는 스포
혹시 불륜 부분에 대해서 불편한 덬들이 있을까봐 설명 추가하자면 남편이 먼저 여주한테 반해서 청혼한 건 맞지만 여주가 결혼 안 하려다가 한 건 거래 때문임
청혼하면서 남편이 여주에게 다른 남자 만나도 되고 마음 안 줘도 좋은데 자기 곁에만 있어달라고 함.
남편이 잘못한 것도 있지만 그렇다고 무작정 개쓰레기는 아닌 것도 좋더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