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고 📌 : 꽤 길 수 있음
이제까지는 연하 같지 않은 연하들만 좋아한다고 생각했었는데
여기 남주가 완전 깨부숨 ...진짜 미쳤어 작품 끝까지 존댓말하는거 개발림.
나 여주가 반말하고 남주가 존댓말하는거 좋아했네...💜
그리고 남주 여주 둘다 잘생+예쁨
암튼 해바라기, 피다는 고아원에서 자란 경호학과(!) 다니는 대학생 남주 '차강준'과
재벌집 외동딸로 현직 검사인 여주 '심서연'의 이야기야
남주는 천사원이라는 고아원에서 자랐고, 여주는 재벌집 외동딸로 남주가 자란 천사원을 후원해왔어.
남주는 어렸을 때부터 성인이 되서까지도 여주만 바라보는데 자기가 감히 다가갈수도 욕심낼수조차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해. 그래서 여주가 몇 달에 한번씩 천사원에 찾아올 때만을 기다리면서 여주 주위를 맴돌아.
여주는 남주를 그냥 듬직한 동생 정도로만 생각하고 있던 어느날
남주가 학교에서 MT간 사이에 여주가 천사원에 방문하고, 남주를 못보고 가나 싶었는데
남주가 뒤늦게 연락받고 MT 팽개치고 동해에서부터 기차타고 미친듯이 달려옴 ㅠㅠ
몇달 만에 한번씩 보는 사이고, 자기가 감히 여주에게 보고싶다, 와달라 말하지 못하기 때문에
이렇게 여주가 찾아와 줄때 아니면 볼수 없어서 궁금했던 것들을 와다다 물어봐
여주 앞에서는 말 더듬고 뚝딱거려도 냉미남st 잘생기고 키크고 덩치있고 몸 좋고 진짜 걍 다함(잊지말자 경호학과)
그리고 다른사람들한텐 절대 안그래 여주 제외한 모든 사람에겐 무심하고 차갑고.
일부러 철벽치는 게 아니라 진짜 여주 말고는 다른사람의 무엇도 궁금하지가 않게 태어난 사람처럼.
여주가 애 취급하는 게 싫어.... 나도 어른이라구욥..여주도 초반부터 슬슬 감기기 시작함 ㅋㅋㅋ
암튼 어느날 남주가 새벽에 아르바이트 하는 곳에 들른 여주는 남주 피곤할까봐
새벽인데도 그냥 혼자 간다고 하고 남주는 무조건 자기가 바래다 준다고 실랑이함.
솔직히 이걸 누가 어떻게 거절해 ...?ㅜㅜ
천사원에서 여주 기다리고, 겨우 만나고, 또 그렇게 떠나는 뒷모습만 바라보면서 얼마나 속앓이를 했는지 !
암튼 남주가 경호학과고, 여주는 검사니까 혹시 앙심을 품고 검사를 위협하는 사람이 있을까봐
같은 동네사는 자기한테 연락하라고 함. 그런데 말입니다. 두사람은 왜 같은 동네일까요? ...더보기
누나 이거 반칙인것 같긴한데... 빠져나가기 성공했네..?
그렇지 여주라서 방심한거지?
근데 웃긴 건 세상에 둘만 있는 것처럼 저런 눈꼴시린 짓 하고 있을 때 얘네 옆에 남주를 좋아하는 후배가 있었음.
셋이 있는데 둘이 저랬다고 생각하면 그 후배 약간 안됐긴 했어...
여주는 생전 남주의 그런 모습을 본적 없지만 대충 천사원에서 애들 다루는 모습을 떠올리며 대답해주는 여주
그런 여주가 귀여운 남주 ㅎㅎ
다른사람에겐 한번도 보여준 적 없던 모습이 여주앞에서만 막 나와...그래서 후배는 당황스러운 거시에요
우영우에게 물병 뚜껑 따주는 최수연이 있다면 서연에겐 맥주 캔 따주는 강준이가 있음
결국 후배는 직설적으로 물어
좋아하는 사람 있냐고 물었는데; 사랑하는 사람 있다고 대답하는 남주(feat.옆에서 듣고있는 여주)
근데 암튼 사실 중요한건 그게 아니에요
남주가 사실은 몸은 어리지도 여리지도 않그든요
이런 섹텐인데....게다가......!
처음이지만 그 ~~ 그쪽 방면으로~ 타고났으면서도 이런 성실한 태도까지 겸비...
(혹시 이 발췌들 중에 안되는 거 있으면 알려주라)
내가 발췌를 많이하긴 했는데 사실은 훨씬 많은데! 많이 줄인거야
연하남 좋아하는 로미들 꼬옥 봐주기..?
가볍지만은 않은 이야기인데 고구마도 없고 오해쌓고 그런 부분도 없어서 후루루룩 잘 읽음
재탕 자주할 것 같아!
(근데 왜 꼭 긴 후기를 올릴 때 왜 꼭 왜 꼭 한번씩 날아가는 걸까? 진짜 ㅠㅠ 휴 겨우다시 썼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