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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는 정략결혼으로 남주와 3년째 부부임
그런데 애가 안 생겨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어
남주집안 특히 할머니가 여주 집안 사업 도와주는 대가로
여주가 남주 애 낳아서 집안 대 잇기를 종용함

배란기마다 의무적으로 ㅈㅈ하고 다음날 아침, 다음달 생리일에
임신 여부를 보고해야 하는 미친 집임 ㅋㅋㅋ

그 상황에서 여주는 남주에 대한 사랑만으로 버티는데
남주도 나쁜놈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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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가 매달 임신 실패 한거 알 때마다 저렇게 후벼팜


남주 집안 그리고 여주 본인 집안도 개차반이라 여주가 늘 버거워하는데 간혹 여주가 참다참다 남주에게서 조그마한 위로라도 받아볼까해사 말 걸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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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말이나 하는 못된 인간임

애초에 두 사람 결혼은 계약기간이 3년이라
그 기간 안에 여주가 임신 못하면 이혼행임...

3년 기간이 다 돼서 여주는 남주 곁에 계속 있고 싶어서
초조한데 이번에도 임신이 아니야
나한테 문제가 있나 정말 남주랑 헤어져야 하나
맘고생하는 중에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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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주 이 개노무시키가
정관수술 하고 숨긴거였음
그러면서 여주가 매달 임신 안 돼서 괴로워하니까
고소해 하던 놈임

결국 계약기간 마지막달에도 임신은 아니고
남주 집안에서는 여주보고 이혼 하라 해
그런데 남주는 이혼하는게 깔끔하다 생각하면서도
찝찝한 기분이 자꾸듦

그래서 정관수술 풀고와 여주랑 좀 더 살아보려고
그 사실을 알게된 여주는 당연히 기가막히고 코가막히고
사랑도 사랑이지만 남주에게 크게 실망해
남주에게 따져보지만
돌아오는 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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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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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휴 어휴!!!!!!
놀랍게도 이게 1권 중반까지의 내용이야
저 오만한 놈은 어떻게 후회를 할까 궁금하쥬??

남주가 진짜 좀 자기가 명령하면 다 돼야하는 스타일이라
벽임 벽
여주가 싫대도 네 의사따위는 중요하지 않다
이런 스타일
하지만 이런애들이 사랑에 빠지면 ㅋㅋㅋㅋ

솔직히 여주는 너무 착하고 남주는 후회하지만 구르는 스타일은
아니라 강한 찌통 후에 강력한 구름을 원하면 부족할 수 있음
남주 고모랑 사촌도 나오는데 이부분 떡밥이 좀 덜 회수됐다 느끼지만
크게 중요한 부분은 아니라 패스함
그리고 여기 남주 할머니 진짜 못돼 처먹은 노인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