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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의문문에 곧이곧대로 대답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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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가 다이어트 할거라니까 말리는 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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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액이 부족한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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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수 시인이 분노해서 관뚜껑 열고 찾아와도 할 말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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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 회사 야유회 술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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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 납치범과 인질의 대화
납치를 당해도 밥은 잘 먹고다니는 여주



간만에 실컷 웃음
한참 웃다가 집중하고 다시 좀 보다보면 빵 터지는 구간이 계속 나옴
전체적으로 재밌었고 재탕도 종종 할 것 같음

한가지 아쉬운 건 로맨스 부분
주인공들 캐릭터랑 서사는 정말 좋은데 로맨스 비중이랑 밀도가 아쉽긴 하네

캐릭터는 진짜 신선하고 특이해
내가 아직 로설가방끈 자랑할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이런 스타일의 주인공들은 진짜 처음 봄 ㅋㅋㅋㅋ
코믹한 분위기가 너무 크고 주인공들이 좀 굴욕적으로 망가질 때도 있어서 로설 주인공으로서의 매력은 너프가 되기도 하지만 존재감 뚜렷하고 신박해서 좋음

후일담에 주인공 2세 연애 얘기가 나오는데 난 원래 이거 불호라서 대충 넘기다가 오히려 얘네한테 꽂혀서 뜬금없이 앓는 중
로맨스 부분은 엄빠세대보다 더 취저였음
아예 연작으로 따로 써주시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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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가리 인외남주의 기원을 보는 느낌
이틀 간격으로 나란히 태어났는데 신생아 시절부터 여자애한테 각인함
무럭무럭 자라라 집착광공 꿈나무야


폐하 시리즈 중 폐하통촉, 폐하고정 다 봤고 이제 야한이야기, 기라, 폐황후 차례대로 보러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