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보 분량만 봤는데 존잼이라 결제해서 호로록 읽고왔어
처음부터 축축 처지는 분위기로 시작해서 엄청 피폐할줄 알았는데 여긴 남주가 그래도 벤츠라 생각보다 무거운 분위기가 아니였음!
보는 내내 여주의 우울이 참 인상 깊었어
자기연민도 좀 있고 스스로 피해의식이라 해야하나 고슴도치같은 면이 있는 캐릭터였는데 (+ 회피형) 자라온 환경상 충분히 이해돼서 나는 잘 읽었어
https://img.theqoo.net/eNFbC
https://img.theqoo.net/ZXJrr
https://img.theqoo.net/GoBNP
그리고 비록 초반에는 자기연민에 허우덕 거렸지만
3부에서 부터는 자기가 올바르게 살아가는 방식을 깨닫고 주체적으로 살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괜히 웅클했어..
특히 원래부터 나는 우울하니까, 원래부터 이런사람이라 뭘해도 안될거라고 생각했던 여주가 조금씩 길을 찾으면서 살아갈 이유를 찾는게 현실적이면서 감동적이더라
보통 이런 소설의 경우 남주한테 의지하면서 살아가는 결말이 많은데 (선천적으로 결여되어있으니까) 여기는 여주가 스스로 독립을 이뤄낸게 인상깊었어
https://img.theqoo.net/KBvzp
https://img.theqoo.net/NxtTW
https://img.theqoo.net/cIxXE
그리고 남주 캐릭터도 좋았어
개인적으로 자취방개론 서강현은 좀..불호였는데 (ㅠㅠ) 얘는 좀더 현실적으로 호감적인 느낌이였고 다른 의미로 좀 깡통같던 남주가 자신과 정반대로 대비되는 여주를 보면서 감정적 결여를 채워가는게 좋았어
여기는 내가 읽으면서 좋았던 남주 서술 부분 ㅎㅎ
https://img.theqoo.net/bMNaW
미보만 봤을땐 되게 강압적이고 윽박지르는 남주 스타일일줄 알았는데 점점 여주를 이해하고 알아가면서 변해가는 모습을 보는것도 좋았음
그리고 여기는 내 작은 불호포인트..모브 시점 외전.
남주를 짝사랑하는 주변인 모브 시점의 외전.. 전작에서도 읽고도 불호였는데 이번에도(ㅠㅠ) 특히 해당 캐릭터는 여주랑 가까운 위치라서 그런가 더.. 좀 불호였음.. 외모적으로 뭉개는 서술이 있는것도 그렇고.. 여주의 분위기를 타인의 입장에서 서술함으로써 부각시켜 주려고 했던 것 같은데 괜히 보고나서 찝찝해졌달까..
그래도 전체적으로 로맨스적인 부분을 빼고도 여러모로 감동적인 소설이였고 남여주 두명의 성장기를 읽는 듯한 느낌이였어
임출육 이야기도 꼭 보고싶다..
처음부터 축축 처지는 분위기로 시작해서 엄청 피폐할줄 알았는데 여긴 남주가 그래도 벤츠라 생각보다 무거운 분위기가 아니였음!
보는 내내 여주의 우울이 참 인상 깊었어
자기연민도 좀 있고 스스로 피해의식이라 해야하나 고슴도치같은 면이 있는 캐릭터였는데 (+ 회피형) 자라온 환경상 충분히 이해돼서 나는 잘 읽었어
https://img.theqoo.net/eNF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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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img.theqoo.net/GoBNP
그리고 비록 초반에는 자기연민에 허우덕 거렸지만
3부에서 부터는 자기가 올바르게 살아가는 방식을 깨닫고 주체적으로 살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괜히 웅클했어..
특히 원래부터 나는 우울하니까, 원래부터 이런사람이라 뭘해도 안될거라고 생각했던 여주가 조금씩 길을 찾으면서 살아갈 이유를 찾는게 현실적이면서 감동적이더라
보통 이런 소설의 경우 남주한테 의지하면서 살아가는 결말이 많은데 (선천적으로 결여되어있으니까) 여기는 여주가 스스로 독립을 이뤄낸게 인상깊었어
https://img.theqoo.net/KBvz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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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남주 캐릭터도 좋았어
개인적으로 자취방개론 서강현은 좀..불호였는데 (ㅠㅠ) 얘는 좀더 현실적으로 호감적인 느낌이였고 다른 의미로 좀 깡통같던 남주가 자신과 정반대로 대비되는 여주를 보면서 감정적 결여를 채워가는게 좋았어
여기는 내가 읽으면서 좋았던 남주 서술 부분 ㅎㅎ
https://img.theqoo.net/bMNaW
미보만 봤을땐 되게 강압적이고 윽박지르는 남주 스타일일줄 알았는데 점점 여주를 이해하고 알아가면서 변해가는 모습을 보는것도 좋았음
그리고 여기는 내 작은 불호포인트..모브 시점 외전.
남주를 짝사랑하는 주변인 모브 시점의 외전.. 전작에서도 읽고도 불호였는데 이번에도(ㅠㅠ) 특히 해당 캐릭터는 여주랑 가까운 위치라서 그런가 더.. 좀 불호였음.. 외모적으로 뭉개는 서술이 있는것도 그렇고.. 여주의 분위기를 타인의 입장에서 서술함으로써 부각시켜 주려고 했던 것 같은데 괜히 보고나서 찝찝해졌달까..
그래도 전체적으로 로맨스적인 부분을 빼고도 여러모로 감동적인 소설이였고 남여주 두명의 성장기를 읽는 듯한 느낌이였어
임출육 이야기도 꼭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