는 아니고 ㅋㅋㅋ
구찐사 처돌이가 오랜만에 돌아왔어
마지막에 글 쓴게 작년 가을이더라고?
(((내 시간)))
분명히 5탄이 마지막일 줄 알았고
그래서 종이책 까지 탈탈 털었는데
취향은 변하지 않는지 묵은지에도 꽤 리뷰 할 만한 것들 있어서
그동안 남주 구찐사나 여조 있는 작품들
발견할 때마다 틈틈이 리뷰 써놨다가
오늘 올리러 왔어
내가 올린 지난 글을 보면 알겠지만
나는 말마나 인간이고 그래서 스압일 예정이니
피씨로 보길 권장해 ◟( ˘ ³˘)◞ ♡
<지난 글>
5탄 https://theqoo.net/index.php?_filter=search&mid=romancefantasy&search_target=title_content&search_keyword=%EA%B5%AC%EC%B0%90%EC%82%AC&category=831246795&document_srl=2148566059
<참고해줘>
구작 많음
- 시대에 안 맞는 감성, 간혹 널뛰는 감정선, 사이다 없을 수 있음
- 남주 구찐사 작품 가뭄이라 소재>>>문장력 기준으로 봐서 인소 같은
작품도 있으니 제발 미보해서 영애들 지갑 지켜.
- 구찐사 기준은 사람마다 다르지만 일단 여조 때문에 여주 고통 받는 작품 다 넣음
- 별표시 붙은 거 개취로 괜찮게 본 거
1. 복수를 위하여
# 정략결혼 #나이차이(28-33) #여조 O #불륜 #후회남 #오해 #강압적 ㅈㅈ O #이물질 섭남O(비중 下)
약혼녀 두고 바람피우던 남주의 참회기.
남주와 여주는 집안 어른끼리의 약속으로 어릴 때부터 결혼하기로 한 상태야.
여주가 18살 남주 23살일 때 약혼해서 10년간 약혼 상태로 지내는데
남주는 그 사이에 다른 여자 두 번 만남. 한 명은 결혼 앞둔 지금도 ing중임.
처음 만난 여자는 깊은 사이는 아니었고 스캔들 나서 들키자 바로 정리했는데
지금 만나는 모델하고는 여주랑 헤어지고 결혼하겠다고 여주에게도 알린 상태임.
남주는 여주가 여동생으로만 보인다면서 여주 아버지 돌아가신 날 파혼을 요구해.
여주는 자신의 아버지 죽음에 남주 집안이 연관되어 있을거라 의심하는 상태라 남주랑 파혼 못한다고 함.
그렇게 결혼하는데 남주가 신혼 첫날부터 여조 향수 묻히고 와서 여주 억지로 안고
그 뒤로 두 사람은 어릴 때 친했던 오빠 동생 사이도 유지 못하고 서로 불편하게 지내.
남주는 여주와 결혼 후에도 여조랑 계속 만나고 그와중에 여주도 착실히 괴롭혀 줘.
여주가 괴로워하는 모습 보면서 죄책감 갖기도 하는데 본인의 감정이 뭔지를 모름.
그러다가 나중에 후회하쥬?
- 여조랑 ㅈㅈ씬 나오긴 하는데 끝까지 가진 않음(묘사만 없고 잔 건 맞음. 2년 만남)
- 대놓고 파혼 요구, 다른 여자 사랑한다해서 여주 찌통 보는 맛ㅇㅇ
- 남주 후회남이긴한데 요새 잘 구르는 애들도 많아서 구르는지는 모르겠음
- 남주가 불륜한 변명을 나름 하긴 하는데 여주맘이면 백퍼 납득은 안 될듯
- 약간 인소삘 나니 미보 바람
2. 매듭(마호경)★
#친구-연인 #여조 O(구찐사?) # 후회남 # 오해 #짝사랑녀 #남조O
여주와 남주 여조는 같은 고등학교에 다니는 친구였음. 남주는 여조와 3년을 사귀었어.
셋이 사이도 좋았고 서로 믿고 의지하는 관계였는데, 사고로 여조가 죽어.
그런데 여조가 사고 나던 날, 여주는 위험에 처한 여조에게 가려던 남주를 온 몸으로 막아.
결국 여조는 죽고 남주는 여주를 원망하게 돼.
여주는 죄책감에 시달리면서 사고 후 8년 간 남주가 원하는대로 이리저리 휘둘리며 살아옴.
물론 여기엔 남주를 사랑하는 마음도 있었어.
여주는 여조를 잃고 남주가 잘못될까봐 남주 곁에 머물면서 남주가 오라면 오고 가라면 가는 생활을 8년 동안 해.
그런데 이제 남주가 결혼을 한다 함.
남주는 여주 마음 알면서도 일부러 상처주고 8년의 시간을 ‘너랑 한 번 자주면 돼?’라는 말로 망가뜨림.
여주는 이제 남주에 대한 마음도 비틀린 관계도 정리해야 할 때가 왔음을 알게 돼.
떠나려는 여주와 뒤늦게 모든 사건의 전말을 알게 된 남주
(여조-남주-여주 사이에 큰 사건이 얽혀있음)는 여주를 붙잡고 싶어서 뒤늦게 구르는 이야기야.
- 여조는 죽고 약혼녀 롤로 여조 한 명 더 나오는데 크게 신경 안 써도 됨
- 관계에서 갑의 위치를 고수하던 남자가 나중에는 울고불고 매달리는 거 좋아하면 추천
3. 파이드라를 위하여★
#남주 구찐사O #섭남있음(섭남하고 육체관계O) #강압적 ㅈㅈ O(섭남) #약 피폐 #후회남
여주는 자신의 언니를 사랑했던 남자와 결혼해 아이를 두고 있어.
파이드라는 테세우스가 자신의 자매를 어떻게 사랑하는 지 지켜보았다.
남주를 너무나 사랑해서 한 번만 그가 자신을 사랑하게 해달라고 신께 빌었는데,
그 소원 때문이었을까 사랑하는 언니는 죽고 남주는 결국 자신과 결혼함.
그녀는 그의 사랑을 얻었을까?
시간이 흐르고 여주와 남주는 그럴싸한 부부처럼 살아가.
둘 사이에서 낳은 아이들은 타국으로 공부를 하러 갔고,
현재 성에는 남주의 양아들이 함께 살고 있는데 이 양아들이 섭남이자 빌런임.
이 양아들이 여주가 남주에게 갖고 있는 맹목적인 사랑을 이용해서 여주를 ㄱㄱ하고 추행해.
남주가 양아들에게 보여주는 믿음 때문에 그리고 두 사람 사이에 놓인 벽 때문에
여주는 남주에게 조차도 제대로 이 사실을 털어놓지 못하고 괴로워 해.
결국 여주는 남주의 양아들과 관계를 맺고 그를 속였다는 죄책감에 이혼을 요구하는데...
- 여주랑 남주 첫 ㅈㅈ때 남주가 여주 언니 이름 불러서 여주 비참하게 하는 장면 있음
- 여주는 양아들이 남주 친아들인 줄 알지만 그건 아님
- 여주 자살 시도 있음
- 여주가 거의 후반부까지 남주는 여주 언니를 사랑한거지 자신을 사랑한 건 아니라고 믿고 있어서 고통 받는 장면 나옴
4. 곽산황아(카카페)
#여황제 #남주 구찐사O # 짝사랑녀 #후회남 #동양 궁중물
여주는 황제고 남주는 국부. 혼인한 지 5년이 넘었는데 한 번도 합방한 적 없는 부부야.
남주가 그 시대의 참선비같은 사람인데 여주가 그 모습에 반해서 거의 반강제로 혼인을 하게 됨.
남주에게는 정인이 있었는데, 남주 집안과는 어울리지 않는 신분이라 이뤄질 수 없었고
여주 때문에 정인과의 약조도 지킬 수 없게 되자 남주는 여주를 외면하고 냉대함.
후사 문제로 계속해서 대신들의 공격을 받는데다가
남주의 마음이 열릴 기미가 없어 매일같이 상처받는 여주는 이제 자신의 마음을 접고
다른 후궁을 들여서라도 후사를 봐야 하나 생각해.
그리고 실제로도 마음을 접어보려고 매일같이 찾던 남주에게 발길을 끊음.
자신만 바라보던 여주가 점점 마음을 접고 있는 걸 알게 된 남주는 뒤늦게 자신의 마음을 깨닫고 여주에게 직진하는데...?
- ㅋㅋㅍ 포인트 생길때마다 쫌쫌따리로 모았는데 그럭저럭 볼만했음
(여주가 황제고 남주가 국부인건 처음 봐서 처음엔 좀 적응이 안 됐지만)
- 64부인가 그렇게 길지 않아서 포인트 쓸 곳 없으면 모아보길 ㅇㅇ
5. 부메랑(강아희)
#이혼남 (애 있음) #여조O(구찐사는X) #재회물 #후회남(이지만 안 구름)
7년전 남주에게 처참하게 버려졌던 여주는 아직도 그 상처를 회복하지 못한 채 살아가고 있어.
자신과 헤어진 뒤 한 달도 안 돼 결혼해버린 남자를 잊은 척하면서.
7년의 시간이 흐른 뒤, 여주는 대기업 사내 유치원에서 교사로 일하는데
이곳에 이혼한 뒤 귀국한 남주의 아이가 다니게 돼.
남주가 좀 뻔뻔한 타입이라 여주가 받은 상처를 본인이 줘놓고서는
7년이 지났으니 다시 시작하자는 말을 하는데(ㅋㅋㅋㅋㅋㅋ.....)
예전에 남주 말이라면 순종하던 여주는 이미 없어. 두 사람이 어떻게 다시 잘 될까?
- 여조와 서로 사랑한 건 아니고 정략적인 이유로 아이 낳았는데, 남주가 아들 끔찍하게 사랑하긴 함
- 여조랑은 이혼 후 친구처럼 지냄(여조도 다른 남자 있고)
- 미보 권장함
6. 내 남편의 스캔들(태소영)
#여조O #정략결혼 #선결혼 후연애 #이물질 남조 #쌍방짝사랑 #약후회남 #기억상실
여주는 국회의원 딸이고 남주는 재벌 후계자로 서로 이익을 위해 정략결혼 한 사이임.
결혼 후 반년정도 까지는 나름 서로에게 호감을 가지고 잘 지내던 두 사람 사이가 틀어지게 된 건
남주가 내연녀를 만나면서 부터야.
여주는 그 사실에 몹시 자존심 상하지만 아버지가 곧 총선을 앞두고 있어서
거의 반강제로 결혼생활을 이어가는 중인데, 결국 남주가 내연녀를 집에까지 데리고 오자 결국은 이혼을 결심함.
이혼 절차를 마무리하기 위해 만나기로 한 날
남주가 내연녀와 함께 차를 타고 오다가 교통사고를 당하게 돼.
내연녀는 혼수상태고 남주는 다행히도 의식을 회복하지만
결혼생활은 물론이고 내연녀의 존재마저 잊어버렸어.
그 상태에서 자신의 아내라며 병실을 지키는 여주를 보고 왠지 모를 호감을 느끼게 됨.
게다가 주위에서 정략결혼이지만 서로 끔찍이 사랑하는 사이었다 말하자
저런 여자라면 그럴만하다고 생각하기까지 해.
총선을 앞둔 아버지의 협박과 남주에 대한 애정 때문에
본의 아니게 남주를 계속해서 속이게 된 여주는 죄책감을 느끼지만, 남주가 처음 보여주는 애정에 속절없이 빠져드는데...
******* 스포
- 남주가 어떤 오해 때문에 여주를 애증하게 돼서 복수하려고 내연녀 만든 거(폰불륜).
- 여주 입장에서는 여조 때문에 찌통받는 장면 많아서 볼만함
- 여조랑 남주 키스까진 함(여조 주도로)
7. 나의 외향이
#오해 #짝사랑녀(16년) #정치인 남주 #약 후회남(구르진 X) #여조(남주 구여친 O)
“나 인간 아니잖아, 오빠한테는... 그렇죠?”
16년을 한 남자만 짝사랑한 여자가 있음.
그 남자가 국회의원이 된다니까 자신도 국회에 들어가기 위해 노력했고 그의 비서관이 됨.
남주는 여주를 경멸을 넘어 혐 수준으로 싫어하고 자신을 따라 다니는 스토커쯤으로 여겨.
어릴 적 여주가 남주 동생을 죽일뻔 한 사고에 연루되어 있는데다가
계속 자신의 주위를 맴돌면서 자신에게 관심 받으려고 사고친다고 생각하거든.
과거의 일만 해도 싫은데 이번에는 동생의 약혼자를 유혹해
자신의 동생이 음독자살 기도를 하자 네가 그렇게 원하면 한 번 자줄테니까 인생에서 꺼져달라고 함.
일방적으로 ㅈㅈ하고 여주는 거기에 비참함을 느끼지만
남주에게 아무리 말해도 자신을 안 믿어 줄 걸 알아서 이번에도 해명하지 않고 묵묵히 비난을 받아들임.
어떻게든 옆에 있고 싶은데 남주는 여주를 무시하는 것도 모자라
과거 여주가 보는 앞에서 키스했던 여친과 다시 만나 결혼하겠다 해.
그와중에 남주가 발의했던 테러관련 법안 때문에 테러단체의 표적이 된 남주는 신변의 위협을 느끼게 되고,
그의 비서관인 여주도 표적이 됨.
그 난관을 헤치고 여주-여조-남주 동생 사이에 있었던 과거의 사건도 해결하면서 해피엔딩으로 가는 이야기.
- 여주의 짝사랑 찌통 좋아하면 추천(남주가 진짜 모질게 대함)
- 후반부에 남주가 여주 더 부둥부둥 해주는 게 길었으면 하는 아쉬움
- 초반에 여조 아닌 그냥 스쳐지나가는 여자1이랑 씬 있었던 걸로 기억함 (지뢰인 덬 참고)
8. 사랑보다 더 (채현)
#선결혼 후연애 # 나이차이(6살) #여주 짝사랑 #남주 구찐사O # 하반신 마비 남주
사랑하는 여자와 결혼하기 위해 집안의 허락을 받으려던 시기에
큰 사고를 당해 다리를 움직일 수 없게 된 남주.
자존심이 강한 남자는 불구가 된 자신을 보여주고 싶지 않아 사고로 죽었다는 거짓말을 한 채 여조와 헤어짐.
몇 년 뒤, 남주에게 결혼을 강요하던 할아버지는 어릴적부터 교류하던 여주를 데려오고
남주는 사랑하진 않지만 그래서 오히려 부담없다는 이유로 여주와의 결혼을 선택함.
둘은 예전부터 서로 알기도 했고, 남주가 아예 호감이 없는 상태는 아니라
생각보다 잘 지내는데 부부처럼 오빠동생처럼 잘 지내보려는 타이밍에 여조가 남주를 찾아와.
남주는 남주대로 여주가 집안의 돈을 보고 장애를 가진 자신과 결혼했다는 것에 자존심이 상해.
여주는 여주대로 여조가 돌아왔는데 자신에게 이렇다 할 변명도 하지 않고
또 재활로 걸을 수 있게 되었다는 사실도 숨긴 남주에게 실망감을 느껴.
서로의 오해가 쌓여 삐걱대는 관계는 어떻게 회복될까?
- 생각보다 여조로 인한 찌통이 많진 않음
- 후반부에 좀 이렇게 빨리 마무리 된다고? 싶게 끝나긴 함
9. 이 사랑이 끝날 때쯤엔(강선애)★
#선결혼 후연애 #남주 전부인O #여주 짝사랑 #무심 다정남 #약 후회물
“어디까지 들었는지 모르겠지만, 아내를 만나 사랑해서 결혼을 했습니다.
아내가 작년에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지만 전 아내를 잊거나 기억에서 지울 생각이 없습니다.”
사랑하는 아내가 죽은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어머니는 남주가 껴안고 절대 내주지 않으려는 죽은 부인의 유품을 빌미로 맞선을 강요함.
맞선 자리마다 파투 내는 남주 때문에 마땅한 사람이 더 이상 없고,
평소라면 맞선 상대로 만나지 못했을 여주와도 만나게 돼.
여주는 경제적으로 벼랑 끝에 몰려있는 상태라 빚을 갚아줄 집안이면 어디라도 시집을 가야할 상황이야.
굳게 마음먹고 나간 맞선자리에서 여주는 혼자서만 남주를 알아 봄.
과거 자신이 짝사랑해서 그림으로 고백할 마음까지 먹었던 선배가 맞선 자리에 나온 거.
남주는 여주의 상황이 마음에 들어. 여주의 빚을 갚아주고 계약 결혼을 하면 죽은 부인의 유품도 지키고
어머니의 결혼 강요에서도 벗어날 수 있을 것 같아서. 두 사람은 서로의 목적을 가지고 결혼함.
남주는 결혼 생활 내내 무심해. 딱히 냉대하는 건 아니지만 부부가 아닌 동거인 같은 느낌으로 살아.
조건은 단 한 가지 죽은 부인의 유품이 있는 방은 잠가놓고 절대 들어가지 말라는 말만 함.
하지만 영원한 비밀은 없고 남주가 꽁꽁 닫아놓은 그 방이 열리는 날이 옴.
그 방이 열리자 남주와 여주는 관계의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되는데...?
- 큰 사건사고 없는 잔잔물인데 가끔 생각나서 재탕하는 작품
10. 당신은 나의 것(지수현)
#선결혼 후연애 #무심남 #오만남 #짝사랑녀 #섭남O #남주 구찐사O#연상(여주) 연하 남주(1살 차이)
그녀의 시선이 눈앞의 아름다운 여자에게 향했다.
자신이 신우를 그저 바라보기만 했을 때, 당당히 그의 연인이었던 여자를.
한이경은 그의 아내인 적은 있어도, 그의 연인인 적은 없었다.
10년을 짝사랑하던 남주에게 고백이나 해보고 깔끔하게 차인 뒤 섭남과 새출발 할 계획이었던 여주는
자신의 고백을 비웃었던 남주가 돌연 변덕을 부리는 바람에 억지로 남주와 결혼하게 돼.
여주는 자신을 사랑하지도 않으면서 왜 결혼하느냐 묻지만,
남주는 결혼에서 사랑을 찾는 여주를 오히려 나잇값 못하는 철없는 여자라 대 놓고 비웃음.
쌍방이 주고받는 애정의 달콤함을 알려준 섭남이랑
가정 이루고 살아보고 싶었던 여주의 꿈은 그렇게 남주의 훼방으로 끝나고, 2년의 시간이 지남.
남주는 여전히 오만하고 고집이 센데다가 다정함이라고는 1도 없는 인간이고,
여주는 그 옆에서 식물과 꽃을 키우는 것으로 숨구멍을 만들며 살고 있어.
그래도 관계가 조금 나아지나 싶었는데, 갑자기 남주의 전 여친이 나타남.
두 사람의 대화를 우연히 듣게 된 여주는 남주가 왜 자신과 결혼했는지 알게 돼.
짝사랑을 고백했던 날 입었던 라일락 색 원피스가
과거의 여자가 즐겨입던 색이어서 잠시나마 자신의 모습에서 구여친이 겹쳐 보였던 것.
거기에 자신이 다루기 쉬운 적당한 여자였기 때문이라는 걸 알게 된 여주는 큰 충격을 받는데...
- 남주 후회 하는 부분 거의 없음. 구작 남주 답게 윽박질러서 돌아와!!!!하는 스타일
- 여조랑 찐사였던 건 맞아. 청혼했을 정도임. 그래서 후반부에 외전 더 있길 바랐음
여조한테 된통 당하고 사랑 안 믿게 된 사람이라 여주한테 냉정하게 대하는데
왜 마음을 깨닫고 나서도 여전히 무뚝뚝한거죠? 여주한테도 좀 잘해조라
‘오다 주웠다’수준으로는 만족이 안 돼ㅠㅠㅠ
- 섭남이랑은 키스까지만 한걸로 나와
- 여조 외모 엄청 예쁘다고 나옴. 여주 외모는 자세한 묘사 거의 없는데, 딱 봐도 부내나고 청순한 스타일인듯.
11. 당신의 연인(정경하)
#남주 죽은 부인O(구찐사O) #연예인/재벌 여주 # 나이차(35-28) #이물질 여조O(비중 下)
남주는 6년을 연애하고 7개월을 같이 살다 죽은 전부인을 잊지 못한 채 살고 있어.
5년의 시간이 지났고 집안에서는 슬슬 재혼 얘기가 나오지만 관심 밖의 일임.
아내의 납골당에 들렀다가 장소에 맞지 않는 미니원피스를 입고 방문해
성의 없이 몇 마디 말만 던 진 뒤 사라진 여주를 보곤 경멸의 눈빛을 보내는 남주.
그렇게 엇갈렸던 두 사람은 바에서 우연히 재회하고,
여주는 남주가 다른 남자들처럼 자신의 외모만 보고 달려드는 지 시험해 보고 싶은 마음에 ‘나랑 잘래요?’라고 물어봄.
남주는 ‘싸구려는 취급하지 않는다.’는 말로 거절하고 그렇게 서로에게 최악의 인상을 남기게 돼.
못된 말로 거절했지만, 여주에게 끌리는 남주는 계속해서 그녀가 떠오르고 결국 두 사람은 몸을 섞는 관계가 됨.
남주는 여주와 만나면서 자신이 아내가 아닌 다른 여자에게 끌린다는 사실에 몹시 혼란스러워.
그래서 그로인한 짜증을 여주에게 풀기도 하면서 못된 짓을 하기도 하고.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죽은 아내가 남긴 흔적을 정리하고 삶에 여주를 받아들일 준비를 함.
그런데 그런 준비를 하면 뭐하냐고 ㅋㅋㅋ 주둥아리로 다 말아먹음.
여주가 재벌 딸인 거 숨긴 채로 연예인 하는데 이미지가 좀 안 좋아.
문란하고 자기 맘대로 하는 이미지? 남주도 여주에 대한 첫 인상이 저랬고, 또 시작이 ㅅㅅ 파트너였기 때문에
여주랑 다투다가 ㅊㄴ 라는 말을 내뱉는 등 지옥의 주둥아리로 분노를 유발함.
다행인 건 여주도 지지 않는 성격이라는 거?
- 부인 죽고 나서 남주도 따라 죽고 싶었다고 할 정도로 찐사였음
- 하지만 못 잊었는데 잊은 척 여주 기만하지 않고, 솔직히 말하고 양해를 구하는 점은 좋았음
12. 당신의 꽃이 되고 싶었다(민희서)★
#오해 #짝사랑녀 #남주 구찐사O # 후회남 #남조O #상처남 #상처녀
‘난 너하고 결혼 안 해. 혜린이와 헤어진다 해도, 넌 죽어도 아니야.’
여주는 자신이 우겨서 한 결혼 생활 내내 불행했어.
억지로 붙잡아 놓은 것이나 다름없지만, 무시하고 냉대해도 남주 옆이라면 버티고 이겨낼 수 있다고 생각했음.
하지만 2년의 시간이 흘러도 여전히 남주는 자신과 말도 섞고 싶지 않아하고, 여주는 점점 지침.
그래서 그만 남주를 놔주기로 하고 둘은 이혼함.
몇 년 후 미국으로 떠났던 여주는 할아버지가 위독하다는 소식에 귀국하고, 남주와 재회해.
남주는 어릴때부터 여주를 동생처럼 여겼고, 예뻐했음.
그런데 남주가 여조와 사귀기 시작하면서 두 사람의 사이가 틀어지기 시작함.
사사건건 부딪히다가 끝내는 발레리나였던 여조가 여주와 함께 있다가 사고를 당한 뒤,
발레를 그만두게 되자 여주 때문에 사고가 일어났다고 생각하는 남주는 여주를 혐오하게 됐던 거.
남주도 마냥 마음이 편했던 건 아니야.
그렇게 예뻐하던 동생에게 상처를 주는 건 자신도 괴로운 일이었음. 남자로, 남편으로서는 옆에 설 수 없지만
여주와의 좋았던 추억은 버릴 수 없었고 끝내는 재회 후 네가 마음만 정리하면
우리는 예전처럼 가족 같은 사이로 돌아갈 수 있다고 할 정도로 여주와의 관계를 아예 끊고 싶어 하진 않아.
그런데 이게 여주 입장에서는 굉장히 불쾌하고 이기적인 생각인 거.
자신이 차린 밥을 버리고 다려놓은 와이셔츠는 쓰레기통에 처박혔던 지옥같은 결혼생활이 아직 생생한데
이제와 예전에 예뻐하던 동생으로 돌아오라는 게 가능한 일일까?
여조와의 관계도 여주와의 관계도 예전처럼 돌이키고 싶어하는 남주와 그 사이에서 괴로워하는 여주의 이야기야.
- 여조가 악역에 가까움. 여주랑 남주 사이 이간질해서 멀리 돌아오게 만든 장본인
- 여조와의 관계 직접적인 묘사 없음
- 남조는 여주가 미국에서 힘들어할 때 옆에서 위로가 되어주는 존재고 여주를 좋아하지만 끝내 선택 받지 못함
13. 미완성 결혼(유리지니)★
#정략결혼 #여조O(남주 구여친 현 형수) #짝사랑녀 #후회남
“같지 않은 감정의 크기는.... 관계에서 위계를 만들죠.
그래서 진원씨는 모든 판단에서 나를 후순위로 둘 수 있었던 거고요.”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을 알기 때문에 여주를 늘 마지막 순위에 미뤄두던 남주가
여주가 지쳐 나가떨어지자 그제야 후회하는 이야기.
남주는 결혼 얘기가 오가는 자리에서 여주에게 결혼으로 얻게 될 서로의 사업적 이익을 얘기하지만,
결국은 결혼을 감행하면서까지 지키고 싶은 사람이 있음.
남주는 그걸 형 때문이라고 말하지만, 여주는 남주가 돕고 싶은 게 여조라고 생각해.
여주는 오랫동안 남주가 예뻐하는 후배로 지내면서 여조랑도 연애하는 걸 지켜만 봤어.
그런데 돌연 여조가 남주가 아닌 그의 형과 결혼해버렸고,
지금 두 사람은 형수와 도련님 사이가 되었다는 걸 여주도 알고 있음.
본래도 나쁘지 않았던 관계라 결혼이 순조로운 것 같지만, 시작부터 둘은 미묘하게 삐걱 거림.
남주는 굳이 여주가 원하지 않는 이상은 결혼생활을 끝내진 않을거라 말하지만
둘의 아이 계획부터 부부 생활이 모두 형의 유산 상속과 관련해 이뤄지고, 사사건건 여조가 두 사람의 생활에 끼어들어.
남주의 형이 많이 아픈데, 임신한 여주를 돌봐야 할 상황에 여조가 부른다고 자꾸 나가는 일이 생김.
여주는 점점 지치고, 끝내는 이혼을 말하게 되는데...
- 남주가 여조를 못 잊어서 그런 다기 보다는 사실상 형을 위해서 자꾸 다 제쳐두고 달려가는 건데,
그게 여주 입장에서는 정도를 넘어서서 서운할 상황임
- 여조는 아픈 남편이랑 어린 자식 이용해서 남편 죽으면 도련님(자신의 구남친인 남주)랑 새출발 할 계획이었음.
남주는 그걸 몰랐고 나중에 알게 돼서 경멸함
- 여주가 남주 사랑해서 뭐든 속으로 꾹꾹 참다가 폭발하는 1권 후반부 제일 많이 복습함.
14. 황제의 연인(초연별)
# 남주 구찐사O # 후회남 #상처녀 #약 혐관 #오해 #재회물 #강압적 ㅈㅈ있음 # 수위 中下
혼인 후 5년의 시간이 지나도록 무심하고 냉정한 남편.
황후는 정략이라지만 이 정도까지 자신을 미워하는 황제를 이해할 수 없음.
혼인 전 자신을 찾아왔던 황제는 다른 여자를 사랑한다며 파혼을 요구했고,
자신은 영문도 모른 채 그저 그러겠다고 했지만 결국 두 사람은 혼인했어.
그리고 황제가 사랑한다던 여인은 죽었음.
여주는 모르지만 황제는 여조의 죽음이 여주 때문이라고 생각해.
자신 앞에서는 황후 자리에 욕심이 없는 척 하더니 뒤에선 수작을 부려서 남을 해쳤다고.
그래서 5년 동안 얼굴도 안 보고 살아. 여주의 얼굴도 가물가물 할 즈음,
궁을 산책하던 황제는 외곽지역에서 작은 오두막과 허브 밭을 발견하고 여기서 여주와 재회함.
황제는 황후를 알아보지 못하고 시녀 중 하나라고 생각해.
약간의 호감도 가지고 있었음. 그런데 얼마 후 황실 행사에서 다시 마주치고,
그 여인이 그토록 외면했던 황후라는 걸 알게 되는데...
- 중후반 부 죽은 줄 알았던 여조가 살아 돌아와 두 사람 사이에 오해가 생기고 헤어졌다 재회함.
15. 잔향(이새인)
# 남주 구찐사O #여주 짝사랑 #정략결혼 #오해
“우리는 혼인신고 같은 거 하지 않을거야. 그러니까 힘들면 언제라도 얘기해.”
“내가 이혼녀로 기억에 남을까봐 그래요?”
“아니, 너 때문이 아니야.”
'이 세상에서 내 아내로 호적에 오를 사람은 단 한여자 뿐이야...‘
과거 조난당해 20시간 넘게 산 속에 갇혀 있어야 했던 남주는 자신의 생명을 구해준 여자를 사랑하게 되었어.
6년을 함께 했는데, 어느날 갑자기 여조가 자신과 헤어지고 종적을 감춰버림.
남주는 이게 자신의 어머니 때문이라 믿고 여조를 기다리는데
그걸 알면서도 집안에서 상속 문제를 거론하며 결혼을 밀어붙이는 게 괘씸함.
한편 남주의 진정한 생명의 은인이지만, 앞에 나서지 못하고 10년 동안 짝사랑만 했던 여주는
남주에게 계약결혼을 제안하고 남주는 여조를 찾을 시간을 벌기 위해 결혼을 받아들임.
여주는 여조가 떠나고 혹시라도 자신이 남주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해서
남주는 여조를 찾기 위해서, 서로 다른 목적으로 결혼을 시작한 두 사람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 남주가 생각보다는 빨리 여주에게 흔들리는데, 끌리면서도 갈팡질팡하는 부분이 있어서 불호인 사람은 참고
- 여조의 직접적인 등장 비중은 많지 않음
16. 목란이 있는 집(최은경)
#계약결혼 #새터민 여주 #남주 구찐사 O #재회물 #약후회남 #다정남 #남조O
계약 결혼이지만 자신에게 청혼하면서 “여자가 있어요.”라고 말했던 남자는
어느날 훌쩍 떠나버린 과거의 사랑이 다시 돌아오자
너무나 행복한 얼굴로 여주에게 달려와 함께 축하주를 들자 말해.
그 날은 여주가 남주에게 고백하려던 날이었어.
결국 진심을 전하지 못한 채로 여주는 조용히 남주와 함께 살던 집을 나와.
3년 뒤, 건축 관련 일을 하는 남주가 우연히 들른 현장에서 남주는 갑자기 사라졌던 여주를 우연히 만나게 되고
자신도 모르게 ‘여보’라고 부르며 따라감.
서류상이었지만, 부부로 함께 살던 여주 곁을 맴도는 남자도 있고,
자신 말고 다른 남자와 연애도 해봤다는 여주를 보며 남주는 알 수 없는 질투심을 느껴.
다시 함께 살자는 남주의 제안에
“당신이 그분을 얼마나 사랑했는지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봐 버렸잖아요.
난 그분을 뛰어넘을 수 없어요.” 라는 말로 거절해.
남주는 그 말을 듣고선 예전으로 돌아가지 않아도 되니 그저 자신을 여주가 만날 남자 리스트에만 껴달라고 애원함.
이제는 여주만 보고 열심히 쫓아가 보겠다면서.
그렇게 다시 연애부터 시작하는 두 사람의 미래는 과연 순탄하기만 할지?
- 여주가 탈북민인 이유가 있어. 2권에는 그 때문에 벌어지는 여러 갈등이 나옴
- 남주네 할머님이 어찌나 말을 시원하게 하시는지 할머니 나올 때마다 터짐ㅋㅋㅋ
- 여조 분량 많지 않음.
다들 알지?
나는 개취 섞인 리뷰만 할 뿐
본인의 지갑은 미리보기로 지키자!!!!
그럼 언젠가 다시 올게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