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g.theqoo.net/gAswV

https://img.theqoo.net/kKZzP

2002년 여름 입구에서 재회한 윤제희와 이재이

두 사람은 9년전 고등학교 같은반의 반장(윤제희), 부반장(이재이)
얼떨결에 반장과 부반장으로 얽혀서 가깝게 지내게 되고
서로가 아련한 첫사랑이 됨

재이네집 사정으로 재이는 대전으로 전학을 가고
그걸 계기로 두 사람은 연락이 끊기면서 서로 멀어짐

그렇게 멀어졌다 9년만에 서울에서 우연히 재회

https://img.theqoo.net/EFMdo

제희가 재이를 다시 보지마자 확인한 것


https://img.theqoo.net/jhQAc

https://img.theqoo.net/UdXyY

다시 만난 그녀를 이제는 놓치기 싫어

월드컵을 핑계로 내기를 하고, 계속 직진하는 제희와
열심히 살아도 기댈 곳 없는 현실에 숨구멍처럼 다가오는 제희가 반가운 재이


두 사람의 현재와 학창 시절이 번갈아 나오는데
현재는 약간 로코스러운 느낌에 신파 한스푼
과거는 아련하고 풋풋하면서 설레여

문장이나 글의 흐름은 다 좋은데
시대가 너무나 반영이 잘된 소설이라 이 부분이 불호일 수도 있을 것 같아
(월드컵, 유행하는 립스틱, 삐삐 등)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거의 아련함이 주는 애틋함이 있어

친구에서 연인, 첫사랑 재회, 남주의 올곧은 직진을 보고 싶을 때 꺼내도 좋을 듯








* 남주가 의사가 된 이유

https://img.theqoo.net/xTCpZ

원래 여주가 수의대 가고 싶어 했어



* 둘이 헤어지고 연락이 끊긴 후 남주가 남겨둔 삐삐 사서함 내용 중 일부

https://img.theqoo.net/BzIO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