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오랜만에 독특하면서도 먹먹한 작품 봐서 따로 후기 남겨
어린 여주는 부모님이 두분다 돌아가시고 삼촌 집에서 키워졌어
보험금을 삼촌 집에서 다 가져갔지만 삼촌 부부네는 여주한테 관심이 없었고 여주는 외롭게 혼자 자람ㅠㅠ
그러다가 그 동네로 어느 할아버지가 이사오는데 그 할아버지와 여주는 친해지게 되었어
여주가 어떤 투정을 부리던 다 받아준 할아버지는 여주에게 유일한 친구이자 정신적 지주였음
그러던 어느날 할아버지는 사라지시고 여주는 다시 한 번 상실을 경험하고 자라남
그렇게 대학생이 된 여주는 도서관 사서인 남주를 만나게 되는데.....
사실 이렇게 보면 플롯 자체는 되게 평범하고 작품 분위기 자체는 전체적으로 잔잔해
근데 남주랑 여주가 사랑하는게 예쁘고 이만한 영원한 사랑도 없겠다 싶은 작품이었어
다 읽고 나니 엔딩이 되게 먹먹하더라ㅠㅠㅠㅠㅠ
밑으로 흰글씨로 엔딩 스포 있는데 다크모드인 덬들 중에서 스포 안 당하고 싶은 덬들 있으면 빠르게 내리길 추천!!!!
엔딩 스포
🔽🔽🔽🔽🔽🔽
작품 중간중간 계속 떡밥으로 남주네 가문 사람들은 인생에 딱 한 번 과거로 타임슬립 할 수 있다는게 나와.
남주랑 여주가 결혼해서 자식 없이 (난임으로 못 낳음ㅠㅠ) 서로 사랑하면서 살다가 여주가 먼저 세상 뜨고 혼자 남은 남주가 과거로 돌아가서 어린 여주 다시 만나는 걸로 끝나.
처음에 나왔던 할아버지 = 나이 들어서 타임슬립한 남주
사실 제목이 스포임ㅠㅠ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