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존잼으로 호로록 읽어서 영업하고 싶어서 롬방옴

여주는 고3인데 혼자 고생스럽게 아르바이트로 돈벌면서 살고 있어
가족들이 아주 그저 원수들임..

여주 아빠가 여주 엄마랑 연애해서 여주낳고 살았는데 집안반대 및 정략결혼을 강제로 해서 새부인 사이에 (실수로) 딸이 생김

여주 어릴때 엄빠가 차타고 가다가 사고가 나서 여주만 살아남고 조부모랑 새엄마 이복 여동생은 그 원망을 모두 여주에게 씌워서 학대하는 상황

여주는 똑똑해서 학대받으면서도 적당히 되갚아 주면서 사는데 어느날 악에 받친 할머니가 여주 때리는 걸 남주가 보고 개입해서 구해줌

여주는 살아온 세월때문에 인간에 대한 거리감과 불신이 있는데 남주에게 호기심이 생기고 남주의 동선을 알아서 관찰하게 돼(남주가 타일공이라서 노가다 같은 복장이지만 덩치크고 잘생겨서 여주마음 납득 완료🥰🥰)

그리고 남주와 몇 번 더 마주치는데 남주가 여주를 계속 구해주는 상황이 벌어져

여주가족 패악이 극에 달한 날 여주는 짐싸서 남주 퇴근길에 무작정 기다림 그리고 자기 데려가 달라해

남주는 의외로 꽤 훌륭한 아파트로 여주를 데려가는데 두달이면 성인이 되는 여주와 열살 많은 남주는 어떻게 지내게 될까..?

여주가 어리고 학대받아 까칠하지만 당차게 자기 앞가림 잘하고 자기 감정에 솔직한 직진녀 캐릭터라 좋았어..
남주도 상처는 있지만 올곧고 듬직한 스타일이어서 둘이 사랑에 빠지는 부분 읽는게 오랜만에 간질간질하고 좋았당❤️

여주 가족 부분은 열받지만 나중에 적당히 사이다 결말임
단권이고 술술템이라 부담없이 츄라이

읽다가 발췌한 거 몇 개..
둘 다 여주 옆에서 껄떡거리는 이물질의 관점
여주 엄청 예쁜데 얼음미녀임
https://img.theqoo.net/QzBUD
이물질이 몰래 숨어서 보는데 얼음미녀가 남주한테 다정하니까 배신감 느낌ㅎㅎ
https://img.theqoo.net/vXUz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