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만 보고 고향 내려가서 힐링하는 현대 로맨스라고 생각했는데
소개글이 로판이라서 놀람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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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녀가 아닌 신부는 그길로 내쫓는대.’
야만국 악마 공작의 신붓감으로 팔려 가게 된 타리아.
그녀는 떠도는 흉흉한 소문이, 결혼을 막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 여기며
자신과 정을 통할 미지의 남자를 찾아 약속된 방으로 들어섰다.
“손 좀 치우죠.”
“소, 손이요……?”
“그래야 키스하지.”
그 후 눈 깜빡할 새도 없이 두툼한 혀가 곧장 입 안으로 침범했고,
타리아는 뜨거운 신음을 흘리며 남자에게 온몸을 빨렸다.
결국 계획했던 대로 혼전 순결은 물 건너갔으니
이제 남은 건 초야 때 마귀의 소굴에서 쫓겨나 멀리 도망치는 것뿐이라고 생각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