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보보고 남주누나가 여주랑 남주사이 훼방놓고 그럴까봐 걱정했는데
누나는 그냥 상황적 언급으로만 지나가고 나중에 남주가 여주 찾으러 왔을때 누나가 좋은사람 만나 아이 낳았다는
얘기 통화로 하는게 전부라 진짜 걱정이 무색했음ㅋㅋㅋㅋ오히려 둘이 이어지는데 걸렸던건
남주가 여주를 만나기 전에 여자가 사귀자하면 사귀었고 헤어지자면 헤어지자던 그 열없던 모습 때문에
그게 본인에게도 작용될까봐 무서웠던 여주의 마음가짐이였던거 같아ㅠㅠ
여주는 이미 남주에게 빠져버렸는데 그걸 들키면 비참할거 같고 지레 짐작하면서 연인이면서도
남주가 여주에게 가까이 다가오는걸 회피했었는데 남주는 당시 모종의 사건으로 어떤일이든 체념하는게 익숙해서 여주가 헤어지자고 하니까
잠깐 충격은 받아도 또 어쩔 수 없구나..하고 체념하고 이별을 받아들이고 돌아갔던거 같고ㅇㅇ
체념하는데 익숙해진 사람이라 그전에 헤어지자고 말한 여자들처럼 여주도 금방 잊을수 있을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여서
여러해동안 스스로 고통받다가 여주가 먼저 헤어지자고 말했는데 여주집에 찾아가 스토커짓 할까봐 스스로 멀리 달아났던것도 웃김ㅋㅋㅋ
근데 그 부분이 남주가 어떻게 돌아버린 스타일인지 잘 보여주는거 같더라고
그리고 어제 논란(?)있었던 동정남 부분은 출판사가 넣었던건지 오늘 보니까 키워드에서 빠져있더라ㅋㅋ
아마 동정녀를 넣어야했는데 동정남 체크를 잘못했던건 아닐까 싶음(작중에 남주가 경험남임을 알수있는 문장이 있거든)
여튼 재밌게 읽었고 외전 단행본 또 따로나왔으면 좋겠다ㅠㅠ
*작품 키워드 : 바람둥이 / 오해 / 재회물 / 첫사랑 / 뇌섹남 / 능력남 / 재벌남 / 직진남 / 유혹남 / 절륜남 / 나쁜남자 / 집착남 /
후회남 / 상처남 / 평범녀 / 뇌섹녀 / 사이다녀 / 상처녀 / 순정녀 / 철벽녀 / 동정녀 / 까칠녀 / 냉정녀 / 무심녀 / 여주중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