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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황녀, 반역자를 각인시키다] 소개글 올리옵니다 꿉뻑(스압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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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8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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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워낙 재밌게 보고 있는데다 슬슬 더쿠에서도 얘기 나오는거 보니까 좀더 유인책(???)이 필요하겠다 싶어서 소개글을 올려보려고 하옵니다... 마침 최근에 황반각 존잼!!! 하고 딴데다 글썼던 게 있어서 써놨던 걸 다듬어서 올리오니 혹시 딴데서 본 더쿠분은 하해와 같은 아량으로 눈감아 주시길 부탁드리오~~~(뭐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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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페 표지!! 여주 이뷔엔로즈 양의 행복한 한때... 저 나비가 걍 소품이 아니여]

황녀, 반역자를 각인시키다 요 작품... 내가 조아라 때 워낙 재밌게 봐서 카카페 간 거 보고 바로 따라가서 소장권 질러서 나온데까지 봤담!! 전개는 어찌 보자면 넘나 빤하고 전형적인데 고구마 1도 없고 사이다 연속임ㅇㅇ 어찌보면 꽤나 무거울 수 있는 주제인데도 분위기도 적당히 가볍고 유쾌함ㅋㅋㅋ킬링타임용으로 아주 좋다!!! 이게 최근화에 댓글로 작가분이 강림ㅋㅋ하셔서 직접 하신 말씀인데... [인생도 퍽퍽한데 소설이라도 쉽고 편해야지 라는 마인드로 집필됩니다]라는 모토로 쓰여지는 글인 만큼 이러한 기조가 계속 유지될 듯함!!ㅋㅋㅋㅋ



~~~세계관 설명 시작~~~

이 세계관 설명은 프롤로그격인 초반 몇화에 거의 나오기도 하고, 작중에서 중간중간 살짝 설명적으로 끼워지는 부분이라 스포고 말고 할것도 없는 부분인데다... 이 세계관 때문에 이런저런 일들이 일어나는 것이니ㅋㅋㅋ좀 자세하게 소개해 보겠음!!

이쪽 세계관에서 황실은 연금술 재능이 뛰어난 가문임. 먼 옛날에 마룡이 날뛰어서 나라가 망할뻔 했을 때 연금술의 최정수 기술로 황제가 호문쿨루스를 만들어내서 얘네들이 마룡을 퇴치했거든~ 그 뒤로 황제만이 호문쿨루스를 만들어내는 비법을 알고 다음 황제에게 전수해ㅇㅇ 이렇게 황제가 만들어낸 호문쿨루스는 대략 인간보다 뛰어난 신체적 정신적 능력을 가져서ㅋㅋㅋ 마법도 웬만한 인간보다 잘 쓰지만 왠지 모르게 연금술은 전혀 못씀ㅇㅇ 머리로는 이해해도 쓰려고 하면 전혀 쓸 수가 없음. 또한 결정적으로 생식능력이 없음... 밤일은 가능한데 애기는 못만들어ㅎㅎ.....

하여간 이렇게 능력좋은 개체들을 황실이 독점해서 만들 수 있는지라 이 호문쿨루스들로 황실 친위대를 만듦. 황궁에는 항상 호문쿨루스 친위기사들이 머물고 있고, 물론 각 황족들은 직속기사를 두고ㅇㅇ 근데 이 직속기사가 하는 일이..... 황족 호위도 있지만서도.... 저... 그... 밤시중....을 듭니다.... 어머어머;;;;;ㅋㅋㅋㅋㅋ 근데 이게 사실 좀 그렇잖아 기사면 어쨌든 고급신분(?)이고 귀족들도 뫄뫄경 솨솨경 붙이고 존대해 주고 그러는데... 실상 주요임무ㅠㅠ가 황족 노리개 노릇이라는게... 참 자괴감들고 괴롭지ㅠㅠㅠㅠ 능력치 상급판정받은 호문쿨루스는 그래도 황실에서라도 일하지만, 중하급 판정받은 애들은 그나마도 못하고 마정석 탄광 가서 중노동에 시달리다가 죽어버림...ㅠㅠㅠㅠㅠ 그러나 [호문쿨루스 따위 만들면 됨]이라는 사고방식을 가진 황실에서는 호문쿨루스들이 죽어나가건 말건, (아무리 그래도 기사인데) 밤시중 들면서 자괴감에 치를 떨건 말건 저어어언혀 신경쓰지 않습니다... 흑흑...

한편 이렇게 능력좋은 애들을 황실이 어떻게 자기맘대로 다루느냐... 황족의 핏줄은 연금술 능력이 있댔잖아? 연금술능력+황족핏줄로 호문쿨루스에게 "각인"을 하는 것임... 이 각인을 하면 호문쿨루스 본인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각인자를 위해 목숨바치게 됨. 뿐만아니라 황제 능력 중에 "충성 맹세"도 있는데 이 충성맹세는 각인보다 하위단계지만 하여튼 충성맹세 하고나면 황족에게는 절대 위해를 가하지 못함ㅇㅇ 또한 황족이 직접 가하는 폭력(뺨싸다구 때리기 라든가... 그 외... 음...흠흠...)에도 전혀 반항할 수 없음 몸이 걍 안움직여ㅠㅠㅠ

~~~세계관 설명 끝~~~



이러한 세계관에서... 여주인 황녀 이브는 호문쿨루스를 저렇게 박대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 를 외쳐왔던 유일한 황족이었음ㅠㅠㅠ 이브가 저런 사상을 가지게 된게 정신머리 똑바로 박힌 엄마 덕분인데... 이브 엄마는 거의 현자급 평민 연금술사였는데 황제 눈에 띄는 바람에 황비가 됐던 분임. 근데 이브를 낳고 황궁생활을 못견디고 돌아가셔서ㅠㅠㅠ하여튼 이브는 황족이 가진 연금술 재능+엄마의 연금술 재능까지 합쳐서 엄청나게 연금술 재능이 뛰어난 똑띠여주인...데... 하여튼 황족들이랑 달리 정상적이고 상식적인 사고방식을 가졌다는 이유로ㅠㅠㅠㅠ황실에서 왕따입니다ㅡㅡ;;;; 위에 말한 것처럼 황족들은 다 직속기사를 두고 밤시중 들게 하면서 쾌락의 나날을 보내는게 미덕;;으로 여겨지는데 여주만 이건 못할짓이다 해서 직속기사를 안둠. 그래서 황실에서는 [에잉 저 황실 전통도 무시하는 칠푼이]하고 여주를 완전 왕따시킨거임ㅠㅠㅠㅠ 그래서 여주는 걍 혼자 연금술 연구에 매진하며 "방구석 현자"라는 별명을 달고 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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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님 트위터 가서 쌔벼온 남주 미카엘 일러ㅎㅎㅎ 저 귀장식... 이브가 디쟈인해준거임... 홍홍홍]

근데 호문쿨루스 중에 엄청난 놈이 나타나서 충성이고 각인이고 다 깨고 반역을 일으켜서 황제가 됨ㅇㅇ 이게 남주 미카엘입니다ㅋㅋㅋㅋㅋㅋ남주는 반역일으키기 전에 자기가 직속기사로 속해 있던 다른 황녀를 일단 황비로 삼고, 직속기사 없던 여주는 새장이라고 불리는 방에다 유폐시켜 놓고, 황족들 하나씩 다 잡아 죽임... 황족들 처형방식은... 각 황족 직속기사들이 자기 원하는 대로 지가 속해있던 황족 죽이는거... 울분이 쌓인 만큼 잔인하게 쥬김쥬김ㅎㄷㄷㄷ그 사이 감옥에 유폐된 여주는 [아 그러게 호문쿨루스들 좀 잘 대해 주자니까ㅠㅠㅠㅠ 내가 왕따되고 방구석현자 노릇 안했으면 아빠(전황제)나 언니(현황제, 반역당함)보단 훨씬 잘했을 텐데ㅠㅠㅠㅠ] 이러면서 혼자 머릿속으로 백번이고 천번이고 시뮬돌림ㅠㅠㅠㅋㅋㅋ내가 과거로 돌아간다면 이렇게 할텐데 저렇게 할텐데 하면서...

그 와중 남주가 감옥안의 여주 찾아와서 [이꼴나기 전에 날 니 전속기사 삼지그랬냐] 그러면서 여주를 살짝 혼란에 빠뜨림. 여주가 ???하고 있는 와중 현재 황비가 된 황녀가 찾아와서 [언니 아프지 않고 편하게 죽게 해줄께] 하고 독약을 줌... 똑띠여주지만 한달가까이 유폐되고 무섭고 혼란스럽고 괴롭고 해서 정신적으로 약해져있는데다가 살짝 정신계 마법까지 걸려버려서... 여주는 독약을 마시고... 으앙쥬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러고 여주가 죽었는데... 어머 남주는 사실 오로지 여주를 얻고자 반역을 한거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게 무슨일이야ㅠㅠㅠㅠㅠㅠㅠ저 여주동생황녀를 황비로 삼은 것도 사실... 다른 황족들 처형하고 반역일으킨거 정리하는 동안 혹시 자기한테 반하는 세력이 자기 측근 공격할 수도 있으니까... 그니까 저 황비는 방패로 쓴거고 여주는 유폐시켜놓다는 명목으로 감춰서 보호한 거였는데... 그러나 이미 여주는 아무것도 모른채 독살당해 으앙쥬금 했을 뿌니고...ㅠㅠㅠㅠㅠ남주는 반 미쳐서 여주 다시 살려낼 방도를 찾아내라고 신하들을 닥달함... ㅠㅠㅠㅠㅠ이 때!!! 의문의 연금술사가 나타나서 황제만 쓸 수 있는 현자의 돌 반을 대가로 하면 시간을 돌릴 수 있다고 얘기해줌... 다만 죽은 여주를 시간축으로 하는거라 나머지는 기억을 다 잃을 것이라 함... 남주는 그래도 좋다며 시간을 되돌려서라도 여주를 살리라고 함....

그렇게 해서!!! 여주가!!! 회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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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라 때 표지 중 하나... 이브 황녀님 연금술 쓰신다]

여기까지가 초반 프롤로그 부분임(한 5화쯤?) 그러고 나서부터 여주가 [헐 내가 회귀했구나.... 어떻게 회귀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나중에 스승님께 물어보는 걸로 하고(여주도 연금술 대가라 누가 연금술로 뭔가 했을꺼라 정도로 유추함) 일단은!!!! 황태녀!!!에 이어 황제!!!가 되자!!!] 라고 생각하고.... 그 시점에 아직 (각인이 제대로 안돼서) 호문쿨루스 양성소 감옥에 갇혀있는 남주를 직속기사로 삼기로 결심함!!

~~~그리하여 이야기가 시작되는 것입니다~~~


하여튼 좋은 의미로 현판같달까?? 사건이 계속계속 일어나고 휙휙 지나가서 진짜 쉼없이 재밌게 읽기 딱 좋음ㅋㅋㅋㅋ
그리고 이거 은근 여자독자들에게 땡길만한 꺼리가 많은게ㅋㅋㅋㅋ황실 연회의 엄격한 법도에 의하면 황실 연회에 참석하는 사람들은 모두 화려하고 섹쉬하게 치장을 해야 합니다.... 여자 뿐 아니라 남자도!! 그래서 황실 연회의 엄.격.한. 법도상, 남자의 드레스코드는 다음과 같음ㅋㅋㅋㅋ

[황궁 연회에서는 젊은 남자들에게 검술과 운동으로 다져진 육체의 아름다움을 자랑할 기회를 주기 위해, 앞섶이 거의 다 벌어지는 디자인의 드레스셔츠를 착용하도록 했다. 그래서 언뜻 옆에서 보면 탄탄한 가슴이 아찔하게 드러나고 행동을 주의하지 않으면 이따금씩 유두가 비치기도 했다. ~~ 평소에 점잖게 실크 크라바트로 목을 단단히 여미던 남자들이 황궁의 연회가 있는 날에는 슬림 애스컷 스타일로 길고 얇은 천 장식을 목에 느슨하게 묶어서 늘어뜨렸다. 이런 스타일은 남자의 내면에 잠들어 있던 야성미를 끌어내어 귀부인들을 환호하게 했다.]

어머... 어머... 아흥 이런 황실 법도 좋아요(?????) 그 외에도 시녀아이가 넘나 자연스럽게 [저희 외삼촌도 이 비장의 귀부군(여자귀족에게 장가간 남자, 귀부인 같은 말) 화장법으로 백작님을 유혹했답니다!] 이런다든가ㅋㅋㅋㅋ그런 것도 소소하게 웃기고 재밌음ㅋㅋㅋㅋ
그리고 또 묘한 개그포인트가ㅋㅋㅋㅋㅋ1회차 미카엘이 넘나 절절하게 이브를 짝사랑하고 결국은 이루어지지 못한 채 회귀했짜나? 근데 회귀한 후에는 이브는 모든 것을 기억하지만 미카엘은 기억을 못하거든? 이 상황에서ㅋㅋㅋㅋ이브가 1회차 미카엘이 자기한테 이런저런 행동을 한 것에 대해 남 얘기하듯이 [호문기사가 황족에게 이러저러하게 행동하는건 무슨 의미일까?] 그런 질문을 하면 2회차 미카엘이 그 의미를 알려주면서 [그놈 아주 맹랑한 놈이군 감히 나의 황녀에게... 내가 가서 주겨버린다(살기뿌림)] 막 이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야 그거 너야 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여간 2회차 미카엘이 1회차 미카엘 기억찾으면 이불킥할 일이 매우 많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여간 진짜 존잼이고 완전 술술술술 읽히니깐ㅋㅋㅋㅋㅋ심심한 사람들 이거 한 번 읽어봐~!!!
아 유일한 단점은... 아직 연재중입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작가님 빨리 다음편 다음편(헉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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