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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완결작] [리디북스] 나비는 유리 새장 속에 잠들고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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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26 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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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는 여주는 #직진녀 남주는 #직진남 #다정남


소재 자체가 독특해
현실에선 자주 볼 수도 없고 두 주인공 모두 파워철벽 기질이 있어서 서로 마주치기도 힘든 상황인데
꿈 속에서 만나게 되면서 풀리는 스토리야


스토리가 꿈과 현실 오가면서 꽤나 자연스럽게 풀리고 복잡한 요소가 없는 깔끔한 로맨스 순애보기 때문에
섹슈얼 텐션 있으면서 처음부터 끝까지 별다른 위기감 없는 순정물 보고 싶다는 덬들에겐 추천함!


2권까지 있는데 사실 1권 안에 다 담을만한 내용이라 생각 들긴 하지만
문체가 풀어쓰는 식이고 호흡이 느려서 섹슈얼 텐션이 유지되는거기 때문에ㅋㅋ
난 무난작 기대했기 때문에 딱 내가 기대한 정도여서 만족했음!


남주인공이 너무 동화 속 왕자님 같은 면모여서 입체적인 캐릭터는 아님!
여주인공은 느낌이 냉미녀st인데 부끄러움 많이 타서 남주 짝사랑만(사실은 이미 서로 좋아하고 있는데 혼자 속앓이) 구구절절 멀리서 지켜봐오는 타입이라ㅋㅋ
사실 여주 때문에 둘 사이에 현실과 꿈의 갭 차이가 생긴다고 보면 됨


남주보다 여주한테 더 매력을 느꼈고
난 이런 여주인공 너무 귀여워하는데 이건 사람에 따라선 답답해할 수 있을만큼 소심한 연애하는 여주라서ㅠㅠ
쌍방 삽질 하고 있는거 도저히 못 참는다 하는 덬들에겐 비추...


나는 피폐물 키워드만 겁나 파던 덬인데 힐링작으로 입가심 괜찮았다고 한다... 마음이 편하고 무난한게 장점인 소설이랄까?
심도 있는 로맨스 보고 싶다고 생각들면 심심하게 느껴질 수도 있음!
스토리 자체도 심플하고 나오는 등장인물도 몇 없고 심지어 서브남도 있긴하지만 조연도 아니고 거의 조조연 수준에 존재감이 없...
그래서 이건 오로지 여주 남주한테 몰빵된 정석 로맨스 스토리이니 요새 이런 소설을 맛보고 싶었다!!! 싶은 덬들에게 추천해
원래 로판이란게 계절과일 골라먹듯 보고 싶은 분위기 천차만별로 달라지지 않습니까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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