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잘못없다는거 아님 용서받아야 한다는것도 아님
그저 뭐랄까... 한번 저지른 죄는 아무리 노력하고 수습한다고 해도 영원히 그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다는걸 뼈저리게 느끼게 해줘서 씁쓸함
이게 가족후회물이긴 한데 어떤면에서는 남주 후회물보다 더 찐하고 짜릿할 정도로(독자입장에서) 후회 절절하게 그려주니까, 미안하지만 보는 재미가 있음ㅋㅋ큐ㅠㅠㅠ 여주 주변에는 가족들과 사랑하는 사람들로 북적이는데 애비 주변에는 진짜 남은게 없네 친딸도 영영 없어지고...
이 애비가 구원받아야한다는게 아니라 뭐랄까 극적인 완성도를 위한 서사를 주고도 세탁기는 안돌아간 이런 구조 자체가 독자로서 너무 즐거움ㅋㅋㅋ 내가 짠하다고 느끼는것도 애비가 노력0이 아니라는 점에서 그래 노력해도 안되는게 있지라는 점에서 짠한거지 무죄주자는 심정은 아님
이거 진짜 여주가 덤덤하면서도 재밌다ㅜ 중간에 세계관 갑자기 뭐묘 싶었는데 뒤에 세계관 정리되는거 보니까 깔끔해졌어 이해가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