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를 보호하기는 커녕 성공해야한다고 강요하고 때리고 굶기고 학대해가면서 엘리트교육시키고 조기입학시키고 강제약혼시키고 개난리를 피운데다 광증때문에 여주한테 평생의 트라우마와 치부를 안겨준 거 진짜 악역이고 학대범이고 원흉이고 별로인게 맞긴 하거든?
근데 나름 유서깊고 역사가 제국보다도 긴 혈통부심있는 왕국의 막내공주로 사랑받으며 자라다가 나라가 멸망하는 바람에 가족 다 죽었지
암만 막내 너라도 살아달라 라는 의미라지만 자기보다 나이가 훨씬 많은 늙은 남자에게 팔리듯이 강제로 시집가게됐지
그 늙은 남자는 자기보다 어린 여자 얻어서 살면 잘해주기라도 할 것이지
결혼 당시에도 장점이라고는 작위와 재산뿐이었을텐데
노름꾼이라 재산이란 재산은 다 가져다 버리면서 우리가 가난한 건 전부 니가 사치해서다 라고 책임전가하면서 비난하지
맨날 암만 가문의 압박이 있었어도 지가 지 손으로 첫사랑과 첫째아들 버려놓고 툭하면 이혼하고 소식끊긴 첫사랑과 첫째아들 타령하면서 첫째아들만 돌아오면 니가 낳은 딸은 팽할거라고 공공연하게 선언하고다니지
왕녀 자존심에 안미치고 배기겠냐 싶어서 심경이 복잡해짐
조기입학하라고 강요한 것도 니 아빠는 첫째아들 돌아오면 너한테 땡전한푼 안 줄 남자니까 내가 살아서 네 학비 챙겨줄수있을때 학교가야한다 이거였고
강제약혼 시킨 것도 이만큼 좋은 혼처 찾기 힘드니 잡아야한다 이거였고
엘리트 교육 시킨것도 첫째아들을 실력으로 제껴서 니가 작위 물려받아야한다 이거였고
누가봐도 미쳐버린 학대의 현장이지만 본인 나름대로는 자식에 대한 사랑의 발로였다는게 보여서 더 심경 복잡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