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명작갓작이고 8권이나 되는 초장편인데 지루하긴커녕 페이지 줄어드는게 아까운 글이었음
촘촘한 스토리라인으로 너무 잘 쓰여진 글인데 로맨스랑 사건이 아주 든든국밥의 밸런스로 너무 완벽함. 누군가에겐 불호일수도 있을까 싶긴한데 (로맨스가 아주 뒷전도, 아주 전면도 아니라는 점이) 난 이 균형이 너무 좋았음 ㅠㅠ
올리비아와 테오도르의 모든 행동 기반에 사랑이 깔려있음
글에 사랑이라는 단어는 솔직히 손에 꼽을만큼 조금 나오는데 그냥 사랑이 느껴져.. 두 사람의 모든 동력과 근간이 사랑임

그러면서도 의무와 책임을 다 할 줄 아는 사람들이라서 좋았음ㅠㅠ
그리고 한민트님 특기인데 모든 등장인물이 숨을 쉬고 있는 글
각자가 의사결정을 하고 아주 입체적이라 글 안에서 예상치 못한 범위로 성장하기도, 망가지기도 함. 근데 그 각각의 마음이 맞물리면서 톱니가 돌아가기 시작하고 결국 거대한 결과가 되는거ㅠㅠㅠㅠㅠㅠ 진짜 그 때마다 카타르시스가 미쳤음 걍 .......

자신의 삶을 다스리고 의사결정하는 사람들의 이야기 너무 벅차올라🥹
거기에 혹시 작가님이 저 시대에 살다오신게 아닐까싶게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정쟁묘사가 진짜 몰입도를 너무 높여줘서 정신없이 읽을 수 있었음 필력도 너무너무 좋으시니 지금 다 읽고도 여운이 너무 길어서 머리가 아픔 ㅜㅜㅜ 잠 못잘거같아
여러모로 스포 안 밟고 읽는게 좋을거같은 글인데 연재달리면서 스포도 신경써준 덬들도 고맙고 이런글써주신 작가님도 고맙고 머리좋은 비아도 고맙고 무력개짱인 테오도 고맙고 ㅎ ㅏ (이제 모든게 고마운 지경이 됨)
횡설수설했는데 암튼 정말로 너무너무너무 재밌게 잘 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