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나는 이 집 아이 리뷰부터!
원작 소설 유명한 건 아는데 무슨 내용인지 전혀 모르는 상태로 웹툰을 시작했어

시작부터 창녀인 여주 엄마가 여주를 가지고 생물학적 아버지랑 가격 흥정하는 걸 보고 아... 여주 인생 고달프겠네 생각했지
심지어 생물학적 아버지가 여주를 물건처럼 취급하니 여주 앞날이 넘 걱정되더라고

생물학적 아버지 관상 완전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혈한 관상이잖아(잘생기긴 했지만)
여주는 전생의 기억을 가지고 있어
어느날 갑자기 화목한 가정에서 행복하게 지낸 여대생의 삶을 기억해내는데...
보통 전생의 기억을 가지고 있으면 그 기억을 바탕으로 뭔가 해보려고 하잖아?
근데 여기 여주는 딱히 그런거 없어. 전생의 기억을 가지고 있어도 나이에 비해 어른스러운 아이 정도? 전생의 기억이 여주의 삶에 있어서 별로 영향을 주지 않아
처음엔 성인 여성의 기억을 가지고 있는 여주라고 볼 수 없는 어린 행동이 좀 신경쓰였지만 보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이해가 되더라
전생의 기억이 있어도 이게 메인이 아닌거야. 전생의 기억은 예전 삶의 경험인거고 여주의 자아는 전생의 내가 아닌 현재의 나인거지
가끔 여주가 전생의 지식을 떠올리는 부분이 짧게 나오긴 하는데 별로 중요한 건 아니라서 여주가 전생을 기억한다는 부분은 그냥 그런 설정도 있다 정도로 생각하고 넘기면 될 것 같아!
암튼 여주가 살게 된 카스티엘로 공작가엔 아들이 하나 있는데 그 아들과의 만남이 빠르게 이루어져
공작가를 탐험하던 여주가 우연히 아파서 앓고 있는 아들을 발견하고 간호해주는데

누가 봐도 공작이랑 똑같죠?
까칠한 고양이 같은 공작 아들을 보고 여주는 괴롭힘을 당하지 않을까 걱정해
사실 여주가 잘못한 건 없는데 여주는 공작님이 돈을 주고 사온 사람이니까 자기가 고용인이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거든
그럴수밖에 없는 게 여주 돈 주고 산 뒤 별다른 설명없이 공작이 자리를 비운 상태임;;;
여주가 엄청 자낮인데 엄마한테 학대 당하면서 자라온 환경 생각하면 이해가 돼
공작이 자기를 딸로 인정하는 걸 알면서도 계속 내가 '이 집 아이'가 맞을까 의심하고 버려질까 두려워하는데 안쓰러움ㅠ
공작이랑 공작 아들이 관상은 냉랭한데 표현이 부족해서 그렇지 사실 여주를 아끼고 있어서 여주 괴롭히거나 그러진 않아 그 점은 걱정 안해도 됨
하지만 그 표현이 부족한 게 여주가 혼자 오해하게 만들어서 맘고생은 한다ㅎ
아직 보는 중인데 자낮 여주가 새로운 가족을 만나서 모두에게 사랑받으며 당당한 '이 집 아이'가 되는 과정이 넘 훈훈~
여주가 착하고 다정하면서 마냥 호구같은 사람이 아니라서 좋았어
개인적으로 남주는 마음에 들지 않지만 뒤에는 나아지지 않으려나 생각 중... 남주도 뭔가 사연이 많아보이더라
그리고 추천작 <엘프의 짝짓기>
제목부터 이건 성인 여자라면 봐야된다!!! 느낌이 팍 오잖아~
엘프? 너무 좋아! 던전 공략? 좋아 좋아!!!!
던전 솔플 공략만 하는 남주가 여주와 함께 던전 돌면서 서로에 대해 깊이 알아가게 되는 그런 내용인데
남주가 저주에 걸린 상태고, 여주는 특별한 능력이 있어서 시스템창으로 다른 사람이 어떤 상태이상 상태인지를 알아낼 수 있어
함께 던전돌다가 남주가 갑자기 이상해져서 여주가 능력을 쓰는데

이런 상태이상 정말 감사하고요?
남주가 진짜 존잘인데 심지어 동.정.이야^^
그리고 사연이 있어서 이성과의 관계 관심없고 극.혐.함
예쁜 엘프가 다가와도

이렇게 말할 정도ㅎㅎ 이렇게 질색하는 짝짓기를 여주랑 흠흠~
우리 말랑콩떡 강아지 여주는

순한 인상처럼 착하고 귀여워
하지만 야한 거에 관심이 많은 반전 매력이 있지
남주에 비하면 성적인 지식이 조금은 있긴 한데 여주도 무경험이고 순진해
둘 다 순진해서 그런지 반응도 솔직해서 좋더라
아하, ㅃㅃ물이구나??
ㄴㄴ 물론 씬이 맛도리긴 한데 서사랑 감정선도 좋아. 전체이용가로 나왔어도 인기 많았을 거라 생각해!
하지만 이런 갓작이 전체이용가로 나왔다면 작가님의 재능이 빛을 보지 못했겠지...
안 보면 인생 절반 이상 손해보는 거라고 단언할 수 있는 작품이야
리디로부터 현금성 포인트를 무상으로 지원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