섭남이 여주를 사랑함 근데 그걸 몰라
여주한테 한없이 다정하고 자상하고 완벽하고 여주도 당연히 서로 사랑하는줄 알고 둘이 자연스럽게 결혼도 할 생각이지만
사실 섭남은 여주한테 고마워서 or 여주가 은인이라 or 여주가 인간적으로 좋은 사람이라 자기도 잘하면서 평생 갚는단 생각으로 곁에 있었던거야
이걸 여주가 알고 그 관계를 깨야됨 왜냐면 슬프잖아...
근데 섭남이 뒤늦게 깨달아야됨 자기가 그 모든것을 했던 이유는 고마워서가 아니라 다 사랑이란 이름이었다는것...어쩌면 그러한 사랑이 더 큰 범위의 사랑이었는데도ㅠ 그치만 그걸 깨달았을땐 이미 늦은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