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악두산 캐릭터들에겐 딱히 애정 안가는데 밀라이라는 너무나도 현실적인 여성 서사를 가진 인물이라 와닿는거 같아 뒷배없는 가난하고 어린 여자가 권력남 눈에 들어가서 취해지는 부분이... 마음이 그래
황제 눈에 들어서 정부로 들이기 위해서 늙은 귀족이랑 결혼하고 사제를 그런 밀라이라를 경멸하고 잘못은 황제가 했는데 경멸받는 건 여자야
총애릉 받아도 황제가 허락한 권력만 쥘 수 있고 결국 모두에게 욕 먹으면서 버려지는 건 밀라이라인데 황제는 굳건하고...
밀라이라에게도 어릴때부터 든든한 뒷배가 있었다면 어떤 삶을 살았을까 싶은 캐릭터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