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제목이 너무 밍숭맹숭해서 맨날 스치듯 지나갔는데
다 보고서도 제목이 왜 이거지?라는 생각은 들어
미보 내용까지 설명하자면 여주는 리사아라는 강대국의 애지중지 막내딸 공주고, 결혼을 앞두고 여행을 떠나던 중 목숨을 구해준 은인을 대신해 신부 행세를 하게 돼.
그 나라 부족은 약탈혼이 관습이어서
현재에는 형태로나마 신랑이 신부를 납치하듯 말을 태워 데려가고 밤에 다시 돌아와 연회를 하는 게 결혼식인데,
여주가 자신을 구하느라 다리를 다친 은인 대신 말을 타고
밤에 돌아와서 은인으로 바꾸면 문제 없다 생각한거야
(신부복에 베일이 있어서 얼굴을 들킬 일은 없었음)
그런데 그 때 다른 부족장(=남주)이 나타나 여주를 신부로 착각하고 납치해가면서 꼬이는 스토린데
애초에 부족간의 화친으로 두 세력이 더 강해지는걸 막으려고
납치한거라 네가 결혼하려던 남자가 다른 여자 찾으면 보내준다는 남주
사실 여주의 은인네 부족과 남주 부족은 엄청난 악연이 있었는데..
은인네 부족장이 남주 엄마를 납치해 가서 남주 아빠한테
아내를 찾고 싶으면 혼자 오라 했고 결국 혼자 간 아빠는 죽고
엄마는 노예들한테 넘겨졌다가 나중에 혼자 살아 돌아오게 됨 ㅠㅠ
그래서 남주는 여주를 그 부족장의 딸로 착각하고 있으니까
엄청 증오스러울텐데도 저렇게 너와는 상관없다고 말하고
납치하는 동안(?) 편의도 봐줘
이거 복선인거 가방끈 긴 영애들은 다 알겠지🤭
여주는 선하고 밝은 햇살여주고
남주 설명은 여주 호위기사와 유모의 말로 대신한다
웰컴맠다로 지금도 50퍼 할인중이니 찍먹해봐
다정남 다정녀 좋아하면 후회 안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