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달전부터 잡아둔 모임이기도 해서
또 오래본 친구들이고 집들이겸 해서 집에서 만나서 먹고 놀고 한건데도
하...쉽지않다...이제 ㅋㅋㅋㅋㅋ
물론 성향이나 식성이나 나랑 너무 잘맞으면 또 즐거울수 있겠지만
그것도 아니고 그냥 친한친구들이지만 너무나 취향 식성 다 다른 아이들...
얼른 작고 오래된 포근한 내집으로 와서
내침대에 따뜻한전기장판 틀어놓고 누워서 리더기로 읽고 싶었던 책을 쉼없이 읽는게 더 행복한데...
계속 이생각하면서 집에 빨리 가고 싶었음 ㅠㅠㅠㅋㅋㅋ
나이가 한두살 시간이 한두해 더 지날수록 더 그렇다
그냥 연락은 카톡으로 전화로 하고 쉬는날은 혼자서 내가 하고 싶은대로 책 보고 싶고 그러면 좋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듬 ㅠㅠ
그리고 그냥 젤 짱친한 친구는 우리엄마임...
먹는것도 생각하는것도 좋아하는것도 그냥 다 식성 취향 성향 다 나랑 잘맞는건 우리엄마뿐
그래서 엄마랑 더 자주 다니고 엄마랑 여행가거나
엄마랑 시간내서 어디 맛집 가서 데이트하고 이런건 너무 설렘
쓰다보니 결국엔 친구들이랑 안맞아서 더 집에 오고 싶었나
근데 같이 있는데 자꾸 집에 가서 책을 읽었으면 2권은 읽었겠다 이런 생각만 가득했어...ㅋㅋㅋ
암튼 내집에 와서 지금 읽고 싶었던 책 읽는데 너무 행복해서 이게 행복이지!!! 하고 외치면서 읽는중
인간관계 친구관계 쉽지않다...증말...
안만날수도 없고
그치만 안만나고 혼자 방에서 책만 읽고 싶어
쉬는날도 부족해서 존잼으로 읽다가 덮어두고 끊어읽는것도 속상한데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