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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북북서로 다읽었는데 너무 조타ㅜㅜ ㅂㅊ/ㅅㅍㅈ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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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03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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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과몰입했나봐ㅜㅜ 헤어나오질 못함 그래서 뭐라도 쓰고싶었어...

릴이랑 에드 대사 하나하나가 날 울렸어....ㅠ 둘이 연애하는건 초딩같고 귀여운데 둘 다 생각은 너무 깊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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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어휘력이라 발췌위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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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풍을 안으려고 돌풍을 타던 릴ㅠㅠ 지금의 릴을 있게한건 릴 말대로 세자르 덕분이지만 신념이 다른 사람 둘이 어떻게 같은 미래를 꿈꾸겠어... 결국 릴로아 자체가 돌풍이었고 돌풍은 어디에 매어둘 수 있는 게 아니잖아

세자르가 사랑하는게 릴로아가 아닌 다른 사람이었다면 안정적인 울타리안에서 꿈꾸는 미래를 함께했을지도 모르지ㅜ 세자르도 행복했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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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자르가 릴로아를 사랑하기때문에 했던 일들이 에드에게는 그냥 그저 당연한 일들이고 그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일을 릴도 그렇게 생각한다는게 너무 좋았어.. 여기서 에드가 남주일수밖에 없다는 생각이...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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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눈물버튼 7권... 에드 진짜 대사 하나하나가 어쩜저래.. 사람이 되고싶다는 릴한테 내가 있을게 이러네ㅜㅜ하ㅜㅜㅜ 당신 역사의 첫 신민이 된다뇨 하 ㅠ 

에드 말이 정말 맞아ㅠ 이미 인간으로 태어난걸 증명하라니 그게 개소리지 달리 표현할 방법이 있나? 그냥 개소리지 사람이니까 사람으로 살고싶은게 당연한거지

그리고 갈수록 자신을 사랑하게되는 릴이 너무 좋아 나 왤케 과몰입했지... 릴로아는 그저 모두가 인간으로서 혹은 태어남으로써 얻는 권한을 믿었던건데ㅜㅠ 

저 장면들이 더 좋았던 이유가 진짜 하 릴을 무슨 물건마냥 지꺼다 내꺼다 채와라 잡아와라 이지랄하면서 이용하려고 하던 미친놈들 똥꼬쇼 보다가 에드 보니까 진짜 안심이 됨 왜 릴로아가 그렇게 자유를 갈망하는지도 알게됨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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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내가 릴이었다면 이 말 듣고 엉엉 울었을거야ㅜㅜ 몇년동안 남자인척 선장노릇해왔는데 선원이 내 정체를 알고 저렇게 말해주면 정말 고마울거야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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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네트도 진짜 내 눈물버튼.. 재판에서 황제를 마주보고 릴로아를 지켜주는 모습이...ㅜㅜ 미친놈들한테서 릴로아를 변호해주는 그 장면보고 ㄹㅇ울었다... 아네트도 릴로아와 같은 생각이었지만 어쩔 수 없다는걸 알고 그동안 얼마나 힘들었을지.. 엉엉 둘이 피를 나눈것도 아닌데 아네트가 릴로아를 왜이렇게 아끼는지 알거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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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내가 좋아서 넣어봤어.. 특히 마지막이... 너무 좋다.. 너무 좋은데 더이상 어떻게 말해야할지 모르겠다.. 정말 인생작 됐다.. 이제 작가님 작품들 도장깨기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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