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이랑 에드 대사 하나하나가 날 울렸어....ㅠ 둘이 연애하는건 초딩같고 귀여운데 둘 다 생각은 너무 깊어...
=내 어휘력이라 발췌위주로...
돌풍을 안으려고 돌풍을 타던 릴ㅠㅠ 지금의 릴을 있게한건 릴 말대로 세자르 덕분이지만 신념이 다른 사람 둘이 어떻게 같은 미래를 꿈꾸겠어... 결국 릴로아 자체가 돌풍이었고 돌풍은 어디에 매어둘 수 있는 게 아니잖아
세자르가 사랑하는게 릴로아가 아닌 다른 사람이었다면 안정적인 울타리안에서 꿈꾸는 미래를 함께했을지도 모르지ㅜ 세자르도 행복했음 좋겠다
세자르가 릴로아를 사랑하기때문에 했던 일들이 에드에게는 그냥 그저 당연한 일들이고 그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일을 릴도 그렇게 생각한다는게 너무 좋았어.. 여기서 에드가 남주일수밖에 없다는 생각이...딱...
내 눈물버튼 7권... 에드 진짜 대사 하나하나가 어쩜저래.. 사람이 되고싶다는 릴한테 내가 있을게 이러네ㅜㅜ하ㅜㅜㅜ 당신 역사의 첫 신민이 된다뇨 하 ㅠ
에드 말이 정말 맞아ㅠ 이미 인간으로 태어난걸 증명하라니 그게 개소리지 달리 표현할 방법이 있나? 그냥 개소리지 사람이니까 사람으로 살고싶은게 당연한거지
그리고 갈수록 자신을 사랑하게되는 릴이 너무 좋아 나 왤케 과몰입했지... 릴로아는 그저 모두가 인간으로서 혹은 태어남으로써 얻는 권한을 믿었던건데ㅜㅠ
저 장면들이 더 좋았던 이유가 진짜 하 릴을 무슨 물건마냥 지꺼다 내꺼다 채와라 잡아와라 이지랄하면서 이용하려고 하던 미친놈들 똥꼬쇼 보다가 에드 보니까 진짜 안심이 됨 왜 릴로아가 그렇게 자유를 갈망하는지도 알게됨ㅠ
이건.. 내가 릴이었다면 이 말 듣고 엉엉 울었을거야ㅜㅜ 몇년동안 남자인척 선장노릇해왔는데 선원이 내 정체를 알고 저렇게 말해주면 정말 고마울거야ㅜㅜ
아네트도 진짜 내 눈물버튼.. 재판에서 황제를 마주보고 릴로아를 지켜주는 모습이...ㅜㅜ 미친놈들한테서 릴로아를 변호해주는 그 장면보고 ㄹㅇ울었다... 아네트도 릴로아와 같은 생각이었지만 어쩔 수 없다는걸 알고 그동안 얼마나 힘들었을지.. 엉엉 둘이 피를 나눈것도 아닌데 아네트가 릴로아를 왜이렇게 아끼는지 알거같아
이건 내가 좋아서 넣어봤어.. 특히 마지막이... 너무 좋다.. 너무 좋은데 더이상 어떻게 말해야할지 모르겠다.. 정말 인생작 됐다.. 이제 작가님 작품들 도장깨기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