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도 안나는 어릴적에 혼외자랑 정부 데려와서 집안 박살내고
사이좋게 지내래서 동생마냥 아끼고 보살피고 자각하지 못한 채 마음에 싹을 텄는데
머리 굵어지고보니 수양딸이 아니라 진짜 이복동생인것 같아서 티도 못내고 혼자서 혼란스러워하다 거리두고 가출까지 해서 몸도 마음도 힘들게 살았는데
유언장 받고나니 여주랑 결혼하래... 서로 혈육이 아니라는걸 그렇게 입증했는데 그럼 뭐해 그동안 고생한건 무얼 위한 고생이었냐고 (˘̩̩̩ε˘̩ƪ)
하씨 너무 재밌어 사랑하는데 그만큼 미워할만하자나.... 너무나도 복잡한 존재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