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튀튀 (스포 아님..처음부터 나옴)물이길래 남주 후회물린가 싶었는데 아니 웬걸
걍 무뚝뚝하고 감정 없다고 여겨져서 그렇지
인물들은 다 냉혈한 필터 끼고 보니까 모르는걸 독자들은 ㅅㅂ 존나 잘 보임
대사 하나하나가 이미 여주 사랑하고 있는데 남주도 모르고 여주도 모름 ㅅㅂ 독자만 알아
남주는 대충 여주만 특별히 여기는 거 알지만 대놓고 인정 따로 안함 대신 대놓고 여주만 특별히 여기는거 완전 티냄
여주는 그거 보면서도 자낮이라 기대안해
남주가 좀 말할대 싸늘한편이랔ㅋㅋ
근데 여주 착한데 그 멍청하고 백치미있는 "착한" 거 아니고 자기 밥그릇 챙길줄 알고 성격도 만만치 않음. 타고난 배경 때문에 위축되는 건 있긴 해도 제일 큰건 남주한정 제일 자낮임... 걍 본인도 자낮이라고 생각하는 게 아니라 남주를 너무 잘 파악하고 있다고 생각해서 그 이상은 "감히" 더 넘겨보지를 않는..
하튼 둘이 이어진것도 아닌데 완전 쌍방 삽질하고 있다 개맛있다
그리고 여주 똑똑하고 야무져 ㅋㅋㅋㅋ 진짜 답답이 좋게말해서 착한 여주 이런 스타일 아님 그렇다고 막 상처내고 다니는 애도 아님
맘에든닼ㅋㅋ
눈 아프지만 최대치로 읽었어 ㅋㅋ 이제 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