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미안의 오만함이나 집착 기반이 내가 못하는 건 없다! 내가 가지고자 하면 못 가질 건 없다! 에서 비롯된다는 생각도 들었어 클로이 살인 누명 에피도 내가 클로이에게 누명을 씌울지언정 구해주는 것도 당연히 가능ㅇㅇ이라고 생각하니까 저지른 일이고 무덤 파헤치기도 처절하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죽은 사람도 내가 되찾을 거라는 """자신감"""이 기반이라고 생각했음
부모님은 내 아들이 최고야!!!로 키우고 본인도 딱히 실패해본적 없고 사랑 못 받을까봐 눈치 본 경험도 없으니까 내 계획대로 안되면 어쩌지 날 안 사랑하면 어쩌지 자체가 사고에 안 들어가는 느낌ㅋㅋㅋ이래서 아이들은 실패를 경험하며 자라야하는걸까...
그래서 신중하고 항상 잃을 것을 먼저 생각하는 클로이랑 사고방식, 성격이 더럽게 안 맞는다고 느꼈어ㅋㅋㅋㅋ둘다 통제형 계획형인데 스타일이 정반대라 일적인 면은 쿵짝이 잘 맞다가도 정서적인 면은 서로 이해가 잘 안되는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