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흑백요리사 보면서 사람들이 '존나' 'ㅆ발' 이런거 되게 없어보이니까 나는 쓰지 말아야지 반성한다고 하잖아 ㅋㅋ
지금 로판 하나 보고 있는데, 주인공이 고귀한 신분의 영애물이니까 주인공이 고상하다 우아하다 조연들이 감탄하는게 계속 강조되는데
3인칭 시점으로 하는 서술에서 조져줄것이다 뺑이를 쳤다 찜쪄먹는다 족친다 이런 표현이 반복적으로 나오니까 자꾸 갭이 생겨버리고 고상한 느낌도 안 남 ㅋㅋㅋㅋ
"~할게 뭐가 있겠어요."
B는 주인공의 고상한 어법에 감탄했다. 그야말로 귀부인의 표본같은 우아함이었다.
주인공이 C를 조져줄게 분명하다. B는 기대를 품었다.
이런 식임.. 꼭 조진다는 표현을 써야하나?
가르침을 준다던가 하다못해 혼쭐내준다였어도 그렇게 갭이 느껴지진 않을텐데.
뭐랄까.. 요즘식 인터넷 커뮤식 쎈 단어에 익숙하다보니 그게 자연스럽게 글에 묻게 되는 듯한??
그리고 그걸 글에서 빼거나 다르게 표현해야한다고 생각하시지도 않을정도로 익숙해져버리신듯한??? 진짜 반면교사로 보게 되더라..
나도 툭툭 튀어나오는 욕설 유행어 비속어 줄임단어 이런거 경계하고 안 쓰도록 계속 노력해야겠다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