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에 읽었는데 재밌었음
세계관 탄탄하고 이야기 풀어가는 과정이 흥미로웠어
주인공은 귀족집안의 아이인데 계모의 구박과 아버지의 무관심으로 인해 고립된 상태였는데
우연히 글림시(마법사)의 자질이 있다는 게 알려지면서 그 집에서 벗어나서 마법학교를 다니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임
성장형 소설이고 여주가 좀 아방한 스타일인데 귀엽게 느껴짐 남주는 성실한 모범생 스타일
로맨스 < 판타지 이고 로맨스는 딱 두근두근 간질간질한 정도라 그래서 좋아
여주가 남주를 먼저 좋아하고 남주는 여주를 별로 안 좋아하다가 천천히 스며들면서 자기부정 좀 하다가 그렇게 넘어가는 스토리
무엇보다 문장 묘사가 풍부해서 좋음 맛깔난 정찬 먹은 느낌
이런 종류의 소설 좋아하면 얼음램프도 재밌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