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는...일단 나폴리탄 괴담 + 저택의 비밀 파헤치는 게 존잼이었어
로판괴담이랑 분위기는 비슷한데 장미저택 여주가 좀 더 전형적인 주인공 스타일이라서 ㅋㅋㅋ 다른 매력으로 재밌게 읽었다!
근데 사건이 사건이니만큼 로맨스 분량은 진짜 개미 눈물만큼이긴 해서.. 2부 없었으면 진짜 아쉬울 뻔
2부는 1부에 모자랐던 로맨스 파트가 꽤 채워지는데 또 다른 사건이 시작되기도 해서 로맨스 자체는 좀 클리셰적으로 흘러감 ㅋㅋㅋㅋ 그래도 사건 진행이랑 맞물리면서 해결되는 편이라 좋았고 사실 1부도 그렇지만 2부도 망사가 중점인 사건이라 ㅋㅋㅋ 드라마적 요소는 사건에 몰려 있어서 상관없었음.. 그리고 1부 내용이 좀 어마어마하다보니까 그냥 주인공 커플은 평범하게 사랑만 해도 충분하다고 생각...얘네는 살아있는게 기적인데요
번외로 2부 후반부는 완전 쯔꾸르 호러게임 퍼즐 푸는 느낌 나서 ㅋㅋㅋㅋ 원덬은 이런 거에 거부감없어서 재밌게 읽었는데 호불호 요소이려나..?
근데 재미가 없을 수가 없는데...ㅎ 주인공들이 알아서 풀어주는 퍼즐..최고잖아?
일본어 번역체 느낌 난다는 리뷰도 있는데 뭔 느낌인지는 알 거 같음 ㅋㅋㅋ
근데 감상에 방해될 정도는 전혀 아니라서.. 괴담로판 없어서 못먹는 원덬이에게는 너무 맛도리였다...
발췌 몇장 풀고 감..!
원덬이 눈물을 또륵하게 된 이유.. 궁금하다면 본편을 보시길..
와중에 한두살 차이나는 연하남주인데 남주 여주가 도련님-동생들 가정교사 관계라서 ㅋㅋㅋ
여주한테 멋있게 보이고 싶은 남주 모먼트 나올때마다 너무 귀여웠음..
행복해라 얘들아~~ 재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