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장여주 #해적선 #복수 #신화 #판타지 #전투 #성장
악덕해적단에게 납치당한 여동생을 찾으러, 같은 목적(악덕해적에게 복수)을 가진 해적선에 우연히 들어가서 시작되는 이야기
여주는 바다의 날씨를 읽는 바다새의 주인으로 새와 이야기 할수 있음
그치만 이건 비밀이고 어쩌다 들어가게 된 해적선이라 여주는 배에 애정도 없고 사람들과도 선 그어서 행동하지만 점점 정을 붙이게 되고 초월적 존재들과 얽혀가는 모험스토리
댓에 35화까지만이라도 보라고 해서 시작했는데
세계관도 재밌고 스토리도 흥미진진하고 필력도 괜찮고 소설책읽는 느낌이라서 되게 좋았음 심지어 내가 찾아낸 거라 너무 행복..보석을 찾았어🥹
참고로 35화에 뭔가는 없었던것같은데 그냥 재밌어서 쭉 읽음
(웹툰도 있는데 스토리는 완전 다른듯, 1-3화 봤는데 시작부터 다르고 약간 로맨스에 치중된 느낌이라 소설느낌 전혀 안나서 비추)
ㅋㅋㅍ에도 리디에도 있음
많이 안읽는지 댓글이 적은데 다들 읽고 후발대를 위해 댓을 쓰자!!ㅋㅋ
몇개 없어서 슬펐음 ㅋㅋㅋㅋ
내가 요즘 새로 많이 읽었는데
60화 혹은 80화 넘어가면 재미없어지는걸 많이 당해서
이거 30개씩 샀는데 그때마다 계속 구매할만큼 괜찮았어
남장여자하고 같은 해적에게 복수하려는 해적선에 들어간 여자주인공인데 시작은 선 그었고 여기 있는 사람들은 나랑은 상관없는 사람들이거 복수 끝나면 나갈텐데,,, 였는데 점점 친해지고 정도 들고 장난도 치고 마음 열어가는게 눈에 보이는데 너무 좋았음 그리고 여기서 생기는 친구둘이 여주랑 똑같이 사회성이 없어서 셋다 친구라는 그 선을 찾아가는 것도 재밌었음
다만 이게 로판으로 구분되어있는데 로맨스 정말 0.1도 없어ㅋㅋ
(1부 끝난시점)
아니 그냥 없어요 ㄹ 자도 없어요 참고로 1부 외전까지하면 155화임 근데 없어요
난 애초에 이거 로판으로 찾은게 아니라서 상관없었는데 로맨스 기대한다면 절대 비추함 영애가 원하는 그거 없어요 🙅🏻♀️
판타지는 있고 세계관도 좋았음
신화도 섞여있고 영물도 있음 항해를 도와주는 새도 있고!
해적선안의 사람들과도 갈등이 엄청 있는데 여주 깡따구가 장난아님
싸움도 잘하고 말투도 깡패같아서 맨날 로트 니가 깡패야?소리 들음ㅋㅋ
말투험한 여주는 불호였는데 이 여주는 괜찮았음(또 엄청 험하지도 않아)
애초에 초반에 말도 잘 안하는 여주라 괜찮았을지도
그리고 이 사람들 해적인데 욕이 거의 없음 시발 이런거 없음
그리고 전투씬을 되게 생동감 있게 잘 쓴것같아
상상하면서 긴박하게 읽게 되고 그러다보니 우리 여주 진짜 짱쎔
혹시나 말해주자면 초반에 약간 다들 알지? 를 전제로 이야기가 진행이 되기도 하는데 점점 풀리니까 걱정말게나(물론 아직 안풀린것도 있음)
그리고 사실 되게 짜증나는 구간도 있음
답답하고 막... 인간사회라...
진짜 열불이 날때가 있긴한데 그래도 이겨낼만함 보상 받음
친구 1은 얼굴 잘생겼고 존나 쎈데 약간 찐따미가 있고
친구 2는 강쥐같고 여주는 털털하고 깡패같아서 셋이 대화하는거 재밌음
친구1의 찐따미가 좀 웃김 ㅋㅋㅋㅋ
오랜만에 재밌는 소설 읽었다고 느꼈음
2부 3부까지 있어서 행복한데 이거 3부까지 재밌니? 궁금하다
암튼 후회안한다고 생각함 강추
이 밑은 진짜 클라이맥스 발췌라 볼 생각이 있다면 쭉 내려!
진짜 강스포임
내가 좋았고 카타르시스 느꼈던 구간인데🥹🥹
여주가 섬에서 힘들었고 아빠일도 있어서
자기가 다 잘못 되었고 바다새가 없으면 자기는 아무것도 아닐것같아서 발버둥치고 바다새에 자신이 가져진다고 생각했었는데....
그게 아니라고 소리쳐 말할수 있게되는 구간에서 정말 성장했다고 느꼈음 ㅠㅠㅠㅠㅠㅠㅠ 엉엉 ㅠㅠㅠ
“나는 강해” 개 멋 있 음
여기도 너무 울컥... 로트의 인생을 아니까
정말 얘는 선에서부터 검은바다에서도 쭉 그래왔어서 ㅜㅜ
하 언니 존나 멋있어요
엄마에게 물려받은 기사의 긍지..
날 울려라 시바아아.....
마지막 발카에서 들려올렸을때 엄마가 마지막으로 보낸 기사의 인사가 그 긍지가 상처로 아픔으로 남았었는데 그걸 받아들이고 로트 안에서 피어남 진짜 미치겠네
자신의 본질은 불변
로트와 로트렐리를 나누고 실패한 로투렐리가 되기싫었고 바다새를 가진 여자애로 자신의 가치가 사라지는 것같았던 로트가 그 모든걸 다 받아들이고 이겨냈어 ( ˃̣̣̣o˂̣̣̣ ) 다른 누군가가 되고 싶어서 로트란 이름을 좋아했었는데 자신의 본질을 “불변” 이라고 ㅠㅠㅠ 진짜 필력 미쳤냐고요.....
그리고 디겔에서 존나 울었음
그저 딸이 편안하게 지내길 바래서 깨우지도 못하고 눈감고
그런 아버지의 마음을 이해하고 자는척하지만 다 알고 몰래 우는 ㅜㅜ
난 그래도 헤더의 이 배려가 있어서 만약 디겔이 알았아도 헤더의 착한 마음을 알고 가니까 따수워질줄 알았는데 외전에서 결국 알고 있었고 슬프다고 해서 최종붕괴
그럼 난 이제 2부 읽으러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