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전에 재밌다고 글 한 번 올린 적 있는데
딱 깔끔한 짝사랑+모험물임.
더쿠 - ㅅㄹㅈ 애플망고 작가님 짝사랑 표류기 진짜 재밌다고 삐삐치러 옴! ㅅㅍ 있음 (theqoo.net)
이거 내가 쓴거야.
선장다정츤데레남주X짝사랑고아여주
여주가 속마음을 읽는 능력이 있어서 오랫동안 자신이 짝사랑했던 남주를 구하기 위해서 배에 몰래 타면서 펼쳐지는 이야기.
장점
짝사랑이라고 하지만 남주가 업보 없이 시종일관 다정했다. 그거 때문에 여주가 남주 좋아했던거.
이야기가 무리수 없이 술술 흘러가고 깔끔하게 마무리지어짐. 무난하게 재밌음.
단점
사실 오늘 이렇게 급하게 끝날 줄 몰랐어. 더 풀 수 있는 이야기가 많을거 같은데.
내가 마라맛에 길들여져서 그런지 좀 심심한거 있어.
남주도 업보 없이 시종일관 신사적이었고 다만 업보라고 굳이 꼽는다면 둘은 안될 사이라고 생각해서 여주한테 끌리면서도 모른척 했던거?
(여주는 남주 아빠 구찐사의 딸로 가문 망하고 작위 빼앗기고 남주 집안에 의탁해서 살고 있음)
악역들도 다른 작품들에 비하면 이 정도면 모범수임.
다만 악역 처리가 흐지부지 끝났음.
부모 망사도 뭐 더 할 수 있는 이야기가 있을거 같은데 그냥 간결하게 끝남.
여주 능력에 대해서도 더 펼칠수 있는데 딱 거기까지만 선을 그음.
딱 여주랑 남주 이야기만 보여주고 더 펼칠수 있는 세계관을 안 펼치고 거기서 끝나는 느낌.
그래도 이야기는 재밌었음. 쿠키 안 아깝게 달렸음.
억지는 없지만 마라맛 중독자에겐 심심할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