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즈가 아직도 에드에 대한 미련을 완전히 못버린거..
얘가 분명 대학 가기 직전에 에드에 대한 짝사랑을 버린것처럼 묘사 되었단 말야? 거기다 대학 다니는 4년간은 완전히 에드 잊었다고 나왔었고
근데 재회 구간부터 캐붕난것처럼 갑자기 자신에게 큰 상처를 준 에드에게 이유없이 정신을 못차리고 오히려 어릴때보다 더 휘둘리고 있어서 너무 이상했거든
어릴때는 활기차고 사랑스럽고 여튼간에 진짜 살아 움직이는 캐릭터 같았는데 대학 이후 부터는 그냥 에드를 좋아해야 한다는 주입식 캐릭터 된 거 같아서 더더 아쉬웠음..(어린시절의 로즈 캐릭터 진짜 좋아했었음ㅠ)
지금 곧 후회각인데 가장 중요한 여주인공이 지금처럼 업보남한테 미련남아서 조금이라도 흔들리고 갈팡질팡하는 모습 보이면 후회구간의 카타르시스도 고구마로 느껴질거 같아
그동안의 에드의 업보를 제대로 청산하고 후회구간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 로즈가 정말로 이제는 좀 각성해서 에드에 대한 맘을 모두 정리하고 본인이 사이다를 선사해줬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