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도 죽고 아들들도 하나만 남고 전쟁터에서 다 죽었는데도 그 핏값을 헛되이 할 수 없다는 마음으로 살았다는게 눈물터짐
가족을 지키고 가문을 지키기 위해선 남이 모르게 조용히 처리하는게 유일한 방법인데 손자랑 손자며느리한테 짐 얹어줄수 없어서 자기 손으로 다 마무리 하는 할머니마음ㅠ
손자네랑 가문을 위해서 개놈새끼라지만 자기 친아들 죽여야겠다고 마음먹었을 때부터 진짜 참담했을듯
이방한테 마지막으로 찾아가서 손쓰기전에 내 생각은 해봤냐고 우는데 진짜 불쌍함ㅠㅠ
다 좋은 사람들이었는데 어쩌다 목원모같은 싸패 하나가 튀어나와서는...
목련소가 작위 계승하고 운라랑 아이낳고 잘 사는 모습 보면서 이방네만 처리하면 가문 걱정은 없을테니 삶의 미련도 놔버린거 같은데 진짜 한 많은 인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