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 피폐물 아님
여주가 악인이거나 천민인것도 아님
그런데 작품 내내 계속 여주만 부당한 대접 받고 망신 당하며 구르고 있어
그에 반해 마을 사람들 모두가 알 정도로 약혼녀한테 못되게 굴고 하녀를 애인처럼 끼고 다니는 남주는 쓴소리조차 한번도 안듣고 살더라
분명 마을 사람들이 남주가 하녀 정부로 들일거라고 쑥덕대는 장면 있는데도 남주네 가족들은 아무도 그 소문을 모른채 자기들끼리만 평온함 ㅋㅋㅋ
사업한다는 사람이 이렇게 소문에 어둡고 남을 함부로 상처줄 정도로 성격도 안좋은데 주위에 선망과 칭찬만 받으며 승승장구하더라 ㅋㅋ
이래서 난 작품 자체가 여주한테는 지나치게 박한데 남주한테는 지나치게 상냥하다고 느껴졌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