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아포칼립스 #아케인펑크 #루프물 #OO물 #애증 #첫사랑 #원앤온리 #광기 #입덕부정남 #집착남 #계략집착녀 #소시오패스녀
안녕? 나는 아리에타야 ❤
오염으로 인한 재해가 온 후, 이 세계는 천공 도시와 다운스트림으로 나뉘었어. 나는 그런 다운스트림의 지배자인 빅캣, 이자크의 수집품이야.
나는 오래 전부터 이자크를 진심으로 사랑해 왔어. 이자크에게 죽어주기로 약속하기도 했지. 그러니 내 목숨은 오롯이 이자크 거야.
사랑하는 이자크는 그 약속을 이행하러, 섣달 그믐에 항상 나를 죽이러 와.
눈치 챘니? 그래, 항상!
그게 문제야.
사랑하는 이자크에게 죽는 것쯤은 아무런 문제가 아냐. 진짜 문제는 내가 죽으면 자꾸 약 1년쯤 전으로 회귀한다는 거지.
나는 항상 내 사랑에게 제대로 죽어 주고자 최선을 다 했어. 꼭 이자크의 손에 죽어서, 그의 여생을 지배하고 싶었다고.
근데도 자꾸 죽지 않고 과거로 돌아오기만 하잖아!
아, 일이 계속 이렇게 되니 어쩔 수 없네.
내 사랑이 나를 죽이지 못하니 나라도 나를 죽여야겠어.
그렇게 사랑하는 이지, 나의 빅캣에게 1월 1일을 선물할 거야.
…
…
…
그런데 왜 자꾸 너는 내 자살을 막는 거니?
…
…
…
걱정하지 마, 이자크. 내가 너를 사랑한다는 걸 알잖아.
스스로라도, 반드시, 너를 위해서.
꼭 죽어 줄게, 나의 달링!
연재되는 동안 너무 재밌게 읽었는데 언급이 적어서 아쉬웠던 작이야. 오늘 리디에 단행으로 출간된 기념 영업글을 올려봤어.
포스트 아포칼립스 배경도 신선하고, 남주와 여주의 관계성도 특이한데 복선회수가 진짜 깔끔해서 인상 깊었어. 예상을 벗어나는 독특한 전개가 매력적인 글이니까 꼭 스포일러 없이 보기를 바라!
제정신 아닌 남주 × 진짜진짜 제정신 아닌 여주
의 광기 어린 미친 사랑이 궁금하다면!
작저 작가의 <죽어 줄게, 나의 달링!> 많관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