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필력 좋은 작품 만나서 너무 기분 좋았고 읽는 내내 울다가 웃다가 난리도 아니었다ㅋㅋㅋ
신분제가 서서히 사라지고 귀족인 남주의 할머니가 혁명을 일으켜 왕권이 쇠퇴한 시대에
귀족 티를 못 벗어나 오만하고 철부지같고 미숙한 남주랑 어릴때부터 체념을 배우고 자존감 없고 위축된 삶을 살아가는 하녀인 여주가
서로를 만나 성장하고 의지하고 서로 복돋아주고 때론 위로해주는.. 시대상 어떻게보면 이상적이면서도 기적같지만, 정상적이고 건강한 둘의 삶을 들여다본 기분이라..
많이 벅차올랐음 🥲
뭔가 영업을 하고싶은데 내 필력이 영업을 막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