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가 기본적으로 낡고 지쳐있는데(당연함 아까까지 직장인이었음)
그 상태에서 툭툭 나오는 시니컬한 개그들이 웃김… ㅈㄴ 친구하고 싶어
분명 심각한 상황인데도 여주가 기본적으로 덤덤충이라서 큰 쫄림없이 술술 보게됨
그리고 이거 남주 섭남 둘 다 약후회남인데 업보에 대한 후회라기보다는 지금껏 여주한테 씌워진 오명? 평판에 무심했던 거를 후회하는 느낌이라 좋았어(근데 섭남은 업보 있긴 있음)( ¤̴̶̷ ‧̫̮ ¤̴̶̷ )
가볍고 유쾌한 소설 좋아하는 덬들에게 조심스럽게 추천…
아쉬운 부분이 없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끝까지 재밌게 읽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