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회빙환x 👍
2. 주인공들 뿐만아니라 조연, 악역까지 다 존맛탱임
주조연 다 마음에 드는 소설 드문데 딱 이 작품이 그랬어.
다들 캐릭터가 확실해서 부여된 상황 안에서 충분히 납득할만한 행동들을 하는데
이게 정쟁물을 끼얹은 로맨스라는 점에서 피아식별하는 재미까지 더함.
무엇보다!!!!! 진부한 악행임에도 악역들이 매력적이었어.
대부분 나쁜쪽으로 머리쓸 줄 알고
좀 멍청하다 싶으면 입에 칼 문것처럼 말빨이라도 좋음ㅋㅋ
특히 볼로코니 라는 얘는 말투가 진짜 중독성있었고😜
메인빌런도 나름 이유 있는 사패가 버튼눌려서 찐또라이로 사는 것 같은 느낌?
아무튼 끝까지 긴장감을 주는 빌런 역할로 우수했다
3. 장르를 오가면서도 탄탄한 전개 + 스토리를 이끌어가는 필력
스토리 진행되면서 글 분위기가 여러번 바뀌는데
긴장감 끌어올렸다 해소하는 그런 조절을 진짜 잘 했음
4. 로맨스 맛집
인물들이 사랑에 빠지는 묘사들 진짜 간지럽고
그 주변 풍경까지 나도 같이 감상하는 기분
그냥 뻔한 표현을 빌리자면 눈앞에 그려지는? 그런 풍경묘사들이 좋았음
특히 잠자리 묘사는 노골적인거 1도 없는데도 은유 통해서 충분히 정서적인 부분까지 풍족하게 전달됨🥰
본다면 외전까지 꼭 봐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