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으로 시작해서 사랑으로 끝나는데 럽라 묘사에 너무 치중하진 않아서 오히려 감질나는 느낌?ㅋㅋㅋ
여성향 작품의 후회남하고는 뭔가 다르긴 한데 이런 식으로 담백한 것도 좋음ㅎㅎ
여주 때문에 과거로 돌아와서 여주를 행복하게 만들어주겠다는 동기부여는 확실한데 감정선에 디테일하게 집중하기보단 목표 달성 과정과 그 과정 중의 깨달음에 포인트를 둔게 확실히 달라...
그치만 끝까지 주인공 강건우는 유리누나무새인데다 여주도 천재 스포츠 과학자로서의 포지션이 흐지부지 되거나 하는게 없어서 좋았음ㅋㅋㅋ
로맨스 원앤온리로 확실히 있으면서도 럽라에만 너무 치중하진 않고
주인공이 생태계 파괴종 수준으로 휩쓸고 다니면서도 조연 캐릭터 역할도 적당히 조명해줘서 너무 오글거리지는 않는 먼치킨물이 읽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