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녀 #직진녀 #인싸여주 #사고뭉치 #퇴역군인 #농부
#까칠남 #츤데레 #아싸남주 #다정남 #퇴역군인 #화가
#잔잔 #구원서사 #실제역사배경
안뇽 덬드라 나 로판방에 글을 첨써보는것같아
다른게 아니고 내가 어제 오베르의 들판을 덮고 진짜 여운이 너무 가시질 않는거야...
그래서 로판방 와가지구 영애들 후기 읽으면서 그치그치 ( ᵕ̩̩ㅅᵕ̩̩ ) 맞지맞지 ( ᵕ̩̩ㅅᵕ̩̩ ) 이러면서 보는데
약 3개월전 불호글에 나녀석이 이런 댓글을 남겼더군...?
그래서 이거는 ㅠ 오베르에 대한 내 감상평을 이 댓글로 끝내면 안되겠다 하여 긴박하게 쓰는 후기가 되.
원래 내가 선호하던 분위기의 책은
30호
낙원의이론
반사회적 안전지대
사랑하는나의억압자
같은,, 현실에 희망이 1도 없지만 남주여주가 서로의 희망이 되고 될 수 밖에 없는 그런.....!! 미친사랑....!!!!!
오베르의 들판도
처음에 덬들이 영업글 올려줬을 때 군인/전쟁/후유증/까칠남/햇살녀 키워드를 보고 관심을 가졌었어!
근데 처음 1권 찍먹해봤을때는 뭔가 너무 ...평화롭고....
남주보다 남조가 더 분량이 많은 것 같고....? (맨앞장만 읽고 덮었으니 그럴수밖에
분량도 5권+a 정도라 내가 끝까지 완주할 수 있을지 장담을 못했었던것같아ㅋㅋㅋㅋㅋ
그리고 귀농... 음... (덮
저번주 일욜에 무슨 바람이 불어서 각잡고 보는데
날밤새서 읽고 담날 출근해서도 빨리 집가서 오베르봐야돼 하면서 최단기록으로 퇴근;
그렇게 어젯밤 완독하고 잤는데, 꿈 배경이 오베르였던것같아... 과몰입 수준 무엇?
우리닉시 말 못하는애는 아니고요 그냥 진짜 남주(벤자민) 의상이 이상했던거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도 그런게 저때 입었던 옷이 무슨 체크무늬 바지였나.... 그랫음.. (정장인데..
또라이 햇살녀지만 귀여운 구석도 있다구요 ( ᵕ̩̩ㅅᵕ̩̩ )
처음엔 그저 잔잔한 일상물에 군대맛 한스푼 섞인 느낌인줄 알았는데
어두운부분을 너무 잘살려주셔서 좋았어!
개인적으로 분량이 4권 이상 넘어가면 집중력 흩어져서 사선읽기 장인이거든
3권부터 로맨스 풀악셀이라는걸 또 어디서 주워들었어서 그런지
1,2권은 주변인물들 얘기가 많아도 흥미롭더라ㅠㅠ
남여주 서로 금사빠 아닌것도 좋았고
사랑에 빠졌다고 해서 바로 로맨스 풀악셀 밟는게 아닌것도 좋았고
사랑을 자각하는 장면이라던지 대사라던지 너무 담백하게 와닿는게 좋았고
아플때 병간호라던지, 여주 위기에 빠졌을 때 구해주는 장면들이 약간씩 클리셰에서 벗어난것도 좋았고
마을 주민들도 한명한명 캐릭터성이 너무 잘보여서 좋았고
그 캐릭터성을 마지막까지 살려주신것도 좋았고
그리고... 위에 언급했듯이 남주여주가 서로의 희망이 되고 될 수 밖에 없는 그런.....!! 미친사랑....!!!!! 이어서 좋았다...
결론은... 총은 작가님 사는동안 많이버시고 차기작 ㄱㅐ가티 기다립니다.
마무리 어케하지
닉시벤자민 결혼식 나도 가고싶었다 ㅠㅠ 얘들아 행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