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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오베르의 들판 후기 찌려구!(약스포?)
989 4
2024.02.23 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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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해보니까 오베르 팬들이 많네 ㅋㅋ 맠다때 산거 안 까고 있다가 어제 후루룩 다 읽었음.


1. 장점:

PTSD에 대해서 깊이있게 다룬 것 같고,

목가적인 가운데 사건들이 상당히 짜임새있게 전개됨.


작가님이 회빙환 소재 없이 괜찮은 작품을 생산함.


표지는 댓글에 호불호 갈리는 것 같던데 난 표지 좋더라 ㅋㅋㅋ 색감도 오묘하고 인물의 성격도 잘 들어났구. 벤자민 내 취향으로 생겼구나.. 둘이 키 차이 너무 좋다..


주인공들을 포함해서 주변인물들이 생동감이 있음.

주변 인물 얘기 읽는거 좀 지겨운 작품도 있는데 오베르는 좋더라. 


벤자민도 매력적이고 길버트 ㅠㅠ도 매력적임.. 여주도 정신 나간듯 안 나간듯 재밌는 사람. 길버트와 벤자민이 딱 한번 대치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정말 담백하고 짧은 장면인데 엄청 인상깊었어 ㅋㅋㅋ


여주의 사고 패턴에  일관성이 있는 점도 좋았음. 


길버트 ㅠㅠ 행복해라.. 어흑..  그리고 난 왠지 라울의 지난 사랑을 응원하고 있었음.. 쟁취하라구요..


작품 전체의 분위기가 괜찮았음. 작가님이 원하는 대로 잘 쓴 것 같애.


난 과거의 노엘과 조금 더 내밀한 스토리가 나올거라고 마지막까지 기대했는데..ㅋㅋ 그건 아니었네. 



2. 단점: 사실 꽤 좋은 작품인데 내가 기대가 컸어서 그런지 나도 모르게 약간 불평도 적게 되네 ㅋㅋ



왜 이게 로맨스 판타지죠?-여주의 능력만큼은 판타지긴 했음 ㅋㅋ 분류가 그냥 시대 로맨스여도 되지 않을까..


그리고 국가 및 연대를 특정하게 설정해놨고, 나름 그 가운데서 이건 허구다! 라고 하려고 작가님이 노력은 했는데..


의도적 사용일 걸로 추측하지만, 유로화 사용이라든가, 줄기세포라든가.. 시대상을 생각하면 읽으면서 거슬리는거 많이 나와. 차라리 박물관 이름이나 화가 이름도 원래 그대로 쓰고 세세한 것도 시대 고증을 해서 썼으면 차라리 좋았을 것 같음. 솔직히 시대 고증하기 귀찮아서 이랬나 싶음.


초반과 후반의 분위기가 전혀 다른데. 본편 후반부로 갈 수록 사건이 다소 작위적으로 느껴지는 단점이 있었어. 자연스러운 사건 흐름이라기 보다는 작가님이 사건을 잔뜩 마련해 놓고 최대한 짜임새있게 배치하려고 한 것 같았음. 즉 흐름상 문재는 없는데 좀.. 어색하다 해야하나. 사건들이 자연스럽게 생겨났다는 느딤은 아니어서 아쉬웠음. 조금 작위적이랄까..


특히 여주가 최종적으로 오베르로 돌아오게 되는 딜은 좀.. 개연성 측면에서 이해가 안 됐음. 음.. 지금까지 묘사한 상관의 모습에 따르면 그거 다 넘겨준다고 순순히 빼줄 사람은 아닌데 갑자기 후닥 정리된 느낌.. 이정도로 빨리 정리될거면 상관에 대한 묘사가 좀 과도했다고 봐. 


그리고 남주가 사랑을 자각한 이후로 (꽤 느리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나는 지금까지 묘사된 벤자민을 생각하면 좀 급하게 마음이 발전하는 것 같아서 약간 따라가기 어려웠어. 


그리고 외전이 19금이었으면 좋았겠다고 생각함 ㅋㅋㅋ 근데 남여주 사이에는 떡 이정도 담백한 묘사가 괜찮은 것 같기도…




난 별 네개 정도? 감정선이 흥미롭고, 분위기가 특이하며, 인물들에게 힘이 있어서 읽어봄직한 작품. 글구 시골 배경이라 힐링됨 ㅋㅋㅋ 물론 각자 과로운 사정이 있지만..


단 사람에 따라 다소 작품이 단조롭게 느껴질 수 있고(아니 시골 얘긴데 당연히 단조롭겠지 ㅋㅋㅋㅋ 난 오히려 목가적인 부분은 좋았음) 다소 호불호가 있을 수 있어. 초중반까지는 강렬한 사건위주의 에피소드로 이끌어나가는 작품이 아니아서 더더욱? 근데 또 잔잔한 얘기로 이야기를 끌어가는 것도 난 나쁘지 않았음 ㅋㅋ


작가님 다음 작품 기대되는데, 건팔하시길 바라면서.. 영애들도 즐거운 하루 보내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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