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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로판방 유명작들 뒷북 후기+한 장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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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04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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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예전에 사놓고 안읽은 것들 차근차근 읽고있어서 간단한 발췌 후기 남기러 왔어! 

한 1년간 로태기와서 리디 어플 키지도 않다가 몇주 전에 갑자기 삘받아서 왕창 읽었당

후기 쓰려고 발췌 모아보니까 그냥 죄다 한참 전에 로판방에서 언급 있었던 작품들의 엄청난 뒷북 후기야ㅋㅋㅋㅋㅋㅋㅋ 

난 불호거나 재미 없으면 읽다가 덮어서 다 읽고 후기 남기는 것들은 다 호작이야ㅎ.ㅎ


- 그림자 없는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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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로는 무슨 내용인지 전혀 감이 안왔는데 기대 이상으로 재밌었음

로&판 적당히 잘 섞였고 세계관도 매력있는 수작. 

남여주는 무난한데 오히려 조연들이 하나하나 매력있다고 느낌


- 주인과 노예의 변증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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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막 출간됐을 때 핫하길래 사뒀는데 이제야 읽음

남주가 여주 졸라 굴리다가 개같이 후회하고 자진해서 여주 노예된다.. 이정도가 줄거리 설명 끝일듯

좋아하는 소재도 내용도 아닌데 필력이 괜찮고 결말이 궁금해서 하차를 못했네.. 취향 떠나서 잘 쓴 작품이긴 함


- 헌터와 매드 사이언티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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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로판방에서 한참 전에 핫했던...ㅋㅋㅋ

재밌어! 남주 매력있고 전반적으로 흠잡을 부분이 없었던걸로 기억함 스팀펑크 세계관도 흥미로웠음

무난하게 추천할만한 작품


- 전남편의 미친개를 길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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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너무나 뒷북 후기이지만...ㅋㅋㅋㅋㅋ 웹툰 잘 보고있다가 뒷내용이 궁금해서 묵은지 깠어

미친사랑... 좀 적당히 사랑하고 대충 살면 않되,,? 라는말이 절로나오는 찐 미친사랑...피폐...

웹툰이 너무 잘뽑혀서 웹툰 작화로 상상하면서 읽으면 더 맛잇음


- 까마귀는 반짝이는 것을 좋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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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없으면 찐으로 잠도 못자고 밥도 못먹는 집착남주...

좀 무식한(?) 무력여주가 충성하는 황족 남주라는건 그림자없는밤이랑 구성이 유사함

역시 무력여주는 내 스타일이 아니라는 걸 알게됐지만 작품 자체는 잘 읽혔고 무난하게 재밌었음 


- 오, 친애하는 숙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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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웹툰 잘 보고있는데 뒷내용이 궁금해서 깠음 웹툰 잘뽑힘 ! 

남여주 쌍방회귀라는 소재도 신선하고 남주는 오만한귀족기사남주 클리셰 다 가지고 있는데 은근 뻔뻔해서 귀여움

웹툰도 꾸금이었어야했는데...


- 우연이 필연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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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친숙을 너무 만족스럽게 읽어서 같은 작가님 다른 작품으로 넘어감

이건 판타지 없는 가상시대물이라 잔잔하고 약간 미스테리? 분위기임 뭔가 18세기 영국 배경으로 상상하고 읽게돼ㅋㅋ

남주가 8살인가 어린 연하남이고 초반엔 좀 쎄하더니 존나 요망fox됨ㅎ


- 교룡의 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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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역시 남주가 여주 지켜주는 그림이 좋다.. 시한부(?) 공주를 데리고 도망쳐주는 인외 호위 남주.. 😋😋

존나 맛없없 소재고 여러모로 내 취향 저격했던 글임 침대 팡팡 치면서 읽음

이 작가님 작품중엔 내기준 이게 제일 수작인듯


- 시한부 공주님을 사랑하게 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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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룡의 주인이랑 비슷한 시한부 공주 + 호위기사 소재라길래 바로 시작함 이건 좀 더 판타지 모험물이 첨가된 느낌

내가 원래 여주 전용 호위 기사 이런 독점적인 관계를 존나 좋아해서 이 소재의 작품들은 거의 무조건 사랑하는듯 

호흡이 좀 길긴 한데 남주 여주 둘다 손꼽히게 매력있게 그려졌던 것 같음


- 황무지의 봄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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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죽은 뒤 망가지는 후회남주를 지켜보다가 죽기 전으로 회귀한 여주 ⬅️ 흥미롭쥬?

답답하긴 한데 꿀고구마임 2권 내로 절절한 서사 잘 담아낸듯

본편 만큼 외전이 존나 인상적이었음


- 120일의 계약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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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진짜 언제 샀는지도 기억이 안난다..ㅋㅋ 유명 일러레님 팬아트 보고 샀던거같음

남주 여주 둘다 로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타입이 아니라 독특했는데 결말까지 개연성있게 잘 끌고가신듯

사실 주인공 서사보다 외전에 나온 공작부부 서사가 더 기억에 남음.. 찐사조연커플 사별시키기 금지 법안 제정하자 제발


- 남편에게 쫓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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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유일하게 이번 연말 맠다에서 산거!! 

이 작가님거 처음 읽어보는데 전체적으로 무난한 술술템이었음 소재도 신선함

텐션 꽤 괜찮은데 이거 15세도 아니고 전연령인가 너무..너무 아쉽더라.... 


코시국에 한창 로판방 열심히 하다가 거의 안들어온지 꽤 됐었는데 오랜만에 그 시절의 내가 열심히 썼던 후기들 다시 보니까 너무 웃기더라고ㅎㅎ

그래서 이번에도 지금만 남길 수 있는 후기 써보자 해서 써봤엉 다들 ㅈㄴㅈㄴ 뒷북이지만...ㅎ

그럼 난 이번 맠다에서 산 다른 작품 뭐 읽을지 고르러 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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